울산·양산지역 도시가스 독점 공급사업자인 경동도시가스(사장 송재호)가 울산·양산지역의 도시가스 요금을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시와 경남도의회 등에 따르면 경동도시가스가 울산지역의 경우 부산보다 ㎥(루베)당 평균 12원정도 비싸게 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산지역에는 부산보다 ㎥당 82.37원 비싸게 부과하는 것으로 드러나 ''폭리''를 취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또 양산지역은 울산과 비교해도 요금이 비싼 것으로 나타나 같은 회사가 지역에 따라 차별요금을 부과한다는 지적이다.
경동도시가스가 울산에 공급하는 도시가스 가격은 ㎥(루베)당 취사용은 739.19원, 개별난방용은 762.46원에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양산지역에는 ㎥당 798원에 공급해 취사용은 58.81원, 개별난방용은 35.54원 더 비싸게 공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지난 1일부터 한국가스공사의 도시가스용 도매요금이 일률적으로 34.88원/m³씩 인상됨에 따라 주택용은 현행 673.63원/m³에서 708.51원/m³으로 5.2% 인상돼 양산지역 시민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BestNocut_R]
이처럼 울산·양산지역에서 독점 공급하는 같은 회사가 지역에 따라 요금을 달리 적용하자 양산지역에서는 울산기업이 양산에 진출해 수익만 챙겨간다는 비난을 하고 있다.
또 부산보다 요금을 비싸게 책정한 것도 독과점을 통한 수익챙기기에 급급한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