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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보다는 섹스! 앤 헤서웨이가 로맨틱 코미디의 ''''듣보잡'''' 여자 캐릭터로 분한 ''''러브&드럭스''''가 13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4일 언론에 첫 공개됐다.
이 영화는 두 남녀 주인공이 주요 부위만 가린 누드상태의 ''''침대 포스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예고편을 통해 두 남녀의 대담한 노출과 거침없는 ''''18금 대사''''가 공개돼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로맨틱 코미디에서 가장 중요한, 매력적인 캐스팅으로 호감도를 높였다.
헤서웨이는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로 국내 관객과 친숙하다. ''''투모로우'''' ''''페르시아의 왕자:시간의 모래''''등 흥행작에 꾸준히 출연한 제이크 질렌할은 할리우드 대표 ''''훈남 배우''''로 팬층이 두텁다.
한 제약회사 세일즈맨의 자전적인 소설을 원작으로 한 ''''러브&드럭스''''는 넘치는 바람기를 십분 발휘해 자유롭게 사랑을 즐기는 남자와 진지한 사랑이 두려워 가벼운 관계만을 쫒는 여자의 색다른 연애를 도발적이면서 진지하게 그린다.
제약회사 영업사원 제이미(제이크 질렌할 분)는 ''''증권맨'''' 남동생의 표현을 빌면 ''''여자와 잘 때마다 돈을 받았다면 떼돈을 벌었을 정도''''로 타고난 바람둥이다.
직장상사의 여자와 회사에서 버젓이 바람을 피워 해고된 그는 동생의 도움으로 다시 취직하고 병원을 상대로 영업하던 중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자유로운 영혼의 예술가 매기(앤 헤서웨이 분)와 우연히 마주친다.
제이미와 마찬가지로 ''''애인보다 섹스파트너''''를 원하는 매기는 제이미의 연애신청을 단숨에 허락하고 둘은 거침없이 침대로 달려간다. 하지만 둘의 감정이 예상치 못한 사랑으로 발전하면서 관계는 고비를 맞게 된다.
''''러브&드럭스''''는 내숭이란 찾아보기 힘든 두 남녀의 솔직한 연애로 짜릿한 유쾌함을 선사한다. 헤서웨이와 질렌할은 거침없는 노출연기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극 중 질렌할의 남동생은 예기치 못한 돌발행동으로 웃음폭탄을 던진다.
둘의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 베드신과 변화하는 둘의 관계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그 누군들 불안한 미래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겠는가. 때문에 둘의 갈등과 선택에 주의가 기울여진다.
이밖에 제이미를 통해 제약회사 영업맨의 치열한 경쟁과 ''''비아그라'''' 개발 이후 달라진 영업 풍경도 가볍게 다뤄 로맨스 이외의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매기가 앓고 있는 파킨슨병에 대한 관심도 불러일으킨다.[BestNocut_R]
''''러브&드럭스''''는 무엇보다 다양한 해프닝을 나열하다 결국엔 해피엔딩으로 끝맺는,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 다른 느낌을 준다. 사랑은 단지 두 남녀의 사랑 놀이라기보다 한 인간을 변화시키는 성장의 계기임을 일깨운다.
헤서웨이와 질렌할은 이 영화로 2011년 골든글로브 남녀 주연상에 동반 노미네이트됐다. 청소년관람불가, 1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