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울산에 올겨울 들어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제설작업에 비상이 걸렸다.
울산시는 3일 낮 12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눈이 내리자,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시는 5개 구,군 부단체장과 영상으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또 울산시와 구군 공무원 천 백여명은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재난 문자 전광판을 통해 기상상황을 실시간 문자로 알리고 있다.
이와함께 중구 3구간과 남구 2구간 등 모두 11개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차량 45대와 염화칼슘, 모래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시내 도로와 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울산공항공사에 따르면 오전 11시 반 울산발 김포행 비행기를 시작으로 울산과 서울을 오고가는 왕복 7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BestNocut_R]
또 울주군 배내골 입구 삼거리와 북구 마우나 리조트 등 모두 8곳의 도로가 폭설로 인해 통제되고 있다.
하지만 제설작업이 벌어지면서 오전 12시부터 통제되었던 무룡터널 입구의 차량 운행은 다시 정상화되고 있다.
폭설로 인해 3일 퇴근시간대가 되면 더욱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며 밤사이 내린 눈에 도로에서 얼어붙으면서 4일 아침 출근길빙판길 교통사고도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