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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블릿PC와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e북(eBook)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인터파크도서(대표 이승훈, book.interpark.com)는 지난 1일 종이책을 구입하면 동일한 e북을 제공하는 ''e북 같이읽기'' 서비스 출시 후, 이를 찾는 고객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 ''비스킷HD''는 최근 KT가 선정한 ''한국의 아이패드 필수 앱 41''에 선정됐으며, 3만 여 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전용 앱 다운로드수도 월 평균 170%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e북 같이읽기'' 서비스 역시 약 1만 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출판사들도 e북 출간에 동참하고 있다.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은희경의 ''소년을 위로해줘'', 기욤 뮈소의 ''종이여자'' 등 유명작가의 최신작이 e북으로 동시 출간되고 있는 것. e북 신작 출간 열풍으로 인터파크도서의 ''e북 같이읽기'' 도서가 초기 대비 38.2% 늘고, 전자책 판매와 종이책 주문도 각각 70%, 115% 증가했다.
인터파크도서는 공지영, 기욤 뮈소, 미네르바 등 e북 동시 출간을 기념해 특별 할인가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세훈 인터파크도서 상무는 "스마트폰과 테블릿PC 사용자 증가로 e북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국내 전자책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책 읽는 환경이 변하고 독서 자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면 출판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