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의 스토리와 구성이 탄탄해지면서 한국영화의 리메이크 판권이 미국으로 판매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드림웍스는 최근 한국 영화 ''장화, 홍련''의 리메이크 판권을 매입했다.
할리우드 영화사의 한국 영화 리메이크 판권 매입 붐은 지난 2001년 미라맥스가 ''조폭 마누라''를 구입하면서 본격화됐으며 이후 MGM의 ''달마야 놀자''와, 워너 브러더스의 ''해안선'' 마돈나의 매버릭 필름의 ''엽기적인 그녀''매입으로 이어졌다.
한국 영화의 리메이크 판권이 미국으로 수출되는 것은 불법복제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려는 한국 영화업계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고 BBC 방송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CBS문화체육부 양승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