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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당국, 전신스캐너 검색대상서 조종사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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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美당국, 전신스캐너 검색대상서 조종사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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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객, 승무원은 검색 받아야...검색 거부시 항공기 탑승 불허

     

    미국 공항에서 시행 중인 전신스캐너(일명 알몸투시기) 검색과 몸을 직접 만지는 ''팻 다운(Pat Down)'' 검사 방식에 대한 승객들의 반발이 확산되는 가운데 연방교통 당국이 검색 대상에서 조종사를 제외하기로 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청(TSA)은 19일(현지시간) 테러와 각종 범죄 등을 사전에 막기 위해 탑승객은 물론 조종사, 승무원까지도 검색을 받도록 한 기존 방침을 바꿔 정복을 입은 항공기 조종사는 검색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조종사들의 노동단체인 항공기조종사협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1만4천여명의 조종사들은 이미 연방기관으로부터 광범위한 신원조회를 거친 만큼 전신스캐너 등 대폭 강화된 보안검색 대상에서 예외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TSA는 그러나 정복을 입지 않거나 공식적인 업무 상태가 아닌 조종사는 공항에서 보안검색을 받아야 하며, 승무원에게는 이번 예외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승무원 노조단체도 그동안 공항 검색대상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구해왔다.

    한편 미국 정부는 지난달 예멘발 미국행 항공화물에서 발견된 ''폭탄 소포'' 사건 이후 대폭 강화된 공항 보안검색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사생활 침해와 인체 위험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기존 방침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TSA는 현재 미국내 주요 공항에서 승객은 물론 조종사와 승무원 등을 무작위로 선별해 전신스캐너 검색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거부할 경우 항공기 탑승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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