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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동안 최대 55℃의 발열이 가능한 기능성 방한복이 최전방과 격오지의 군 부대원들에게 보급됐다.
국방부는 방수 기능 등이 우수한 기능성 방한복을 지난 9월 말부터 최전방 GOP(전방관측소)와 GP(초소), 해·강안 경계 초소 등에 보급 완료했고 후방부대에는 부대관리 품목으로 보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특허를 따낸 전도성 고분자 발열체 방식의 기능성 방한복은 발열체를 방한복 내부 주머니에 넣도록 해 세탁이 가능하며 충전식 배터리를 이용해 6시간 동안 50~55℃의 발열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방한복의 외피는 공기세탁(Airo Washing) 방식으로 처리해 촉감이 부드럽고 내피는 보온력이 우수하며 착용감이 좋다는 평가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능성 방한복은 최전방 부대원에게 우선 보급했으며 나머지 부대에는 필요에 따라 입을 수 있도록 부대관리 품목으로 보급 중"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신형 디지털 군복은 적의 야간 적외선관측장비에 잘 포착되지 않도록 특수처리했다.
부대마크와 계급장을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 군복은 내년 7월 신병들에게 처음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야전상의로 불리는 방상외피는 신형 전투복과 같은 5가지 색(흙, 침엽수, 수풀, 나무줄기, 목탄)의 디지털 무늬로 전투복과 동시에 보급된다.
전투용 배낭은 무게를 현재 3㎏에서 2.6㎏으로 줄였고 신체의 특성에 따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군은 2020년까지 군 피복과 장구류 등 100여개 품목을 3단계로 개선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며 내년까지 전투모와 전투용 배낭,운동복, 운동화, 일반우의 등을 보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