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2}김범일 대구시장은 "미국의 방송 퀴즈 프로그램에서 ''부산과 대구가 있는 나라는 어느 국가인가''라는 질문을 보았는데, 출연자 전원이 한국이란 정답을 맞히지 못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2011세계육상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말하고, 2011세계육상대회를 계기로 대구를 세계에 알리는데 힘쓸 것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2011세계육상대회는 지금까지 유치한 각종 국제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만큼, 대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시민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전력 투구하고,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치러 세계속의 대구를 각인시키는 절호의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어, "최우선적으로 마라톤 코스주변 건물옥상을 말끔히 정비하고, 주변 가로변 광고물 정비에도 박차를 가해 깨끗하고 푸른 대구가 세계속에 잘 조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 시장은 특히, "대회기간 중 213개 회원국 임원진에게 갤럭시S를 지급해 대구스타디움 전광판에서 방영되는 모든 경기진행상황을 볼 수 있도록 조치함으로써 대한민국이 IT강국이고 대구가 첨단도시임을 알리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와함께 "워런 버핏 등 세계적인 경제인을 비롯한 9개 외국자매도시 관계자와 평소 대구사랑에 남다른 인사를 VIP로 초청해, 세계속의 대구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용하고 대구경제발전의 촉매역할을 할 수 있도록 특별관리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