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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돌한 가수 여가수 윤하(22)가 180도 변신해서 돌아왔다.
윤하는 기존의 소녀 이미지를 벗고 금발 머리로 파격 변신을 했다. 헤어 스타일만 변한게 아니다. 패션도 예전의 윤하 스타일이 아니다. 짧은 슬리브리스 셔츠에 반바지로 팜므파탈의 매력을 살렸다.
이같은 변신은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 신곡 ''원샷(One Shot)''을 위한 것. ''원샷''은 한 번에 남자를 사로잡겠다는 도발적인 내용을 가사를 담은 록 사운드의 노래. 작곡가 황찬희가 작곡하고 래퍼 주석이 작사 및 랩 피처링을 맡았다.[BestNocut_R]
윤하는 "디지털 싱글 앨범이라 큰 부담이 없이 작업을 했다. 순위를 올리겠다는 것보다 그냥 변신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강렬해 보이고 싶었다. 사운드는 가볍지 않지만 변신에 대해선 가벼운 마음으로 이런 저런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어느덧 소녀에서 여자가 된 윤하. 강렬한 사랑을 노래하는 윤하에게 사랑에 대해 물었다. 윤하는 "그간 몇번의 연애를 했다. 지금은 남자친구가 없다"며 "다음에 만나는 남자와 결혼을 하고 싶다. 빨리 아이를 낳고 다시 활동을 하고 싶다"는 당돌한 계획을 밝혔다.
윤하는 이어 "일찍 아이를 낳은 아무로 나이에가 멋져 보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오랜만에 신곡을 낸 윤하에게 그간의 근황을 물었다. 윤하는 "''우리 헤어졌어요''로 활동하다 후두염이 생겨 그간 체력 정비를 했다"며 "운동을 특히 많이 했다"고 말했다.
윤하는 그간 학교 생활로도 바빴다고. 윤하는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과에 4학년 1학기 재학 중이다. 여느 연예인과 달리 방송이나 음악 관련 학과에 다니지 않는 것. 이 학교는 연예 활동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윤하는 연예 활동을 하면서도 한 학기만 휴학하고 줄곧 학교를 다녔을 정도로 학업에 열의를 보였다. 기자를 만난 날에도 윤하는 "오전에 학교에 다녀왔다"고 했다.
윤하는 "음악을 직업으로 삼는데 전공까지 음악과 관련된 것을 택하고 싶지 않았다"며 "잘 하는 게 일본어라 일본어학과에 진학했고, 지금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하는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에 서울 광장동 ''악스 코리아(AX Korea/구 멜론악스)''에서 콘서트 ''라이브 공식 23-1 타임 투 록(Time 2 Rock)''을 연다. 이어 11월 13일에는 대구, 11월 20일 부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강렬한 로커로 변신한 윤하는 이 무대에서도 강렬한 록 사운드를 들려줄 계획이다. 발라드곡도 록으로 편곡해 강렬하게 들려준다는 게 윤하의 설명.
윤하는 "어떤 활동보다 공연이 가장 즐겁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들뜨고 신나는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팬들의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