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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과 강동원 그리고 ''시''의 윤정희가 ''2010년 창조적 엔터테이너 30''에 선정됐다. 영화 엔터테인먼트 주간지 ''무비위크''는 21일 매년 실시하는 ''2010 창조적 엔터테이너 30인 리스트''를 공개한 뒤 영화 부문에서는 총 11인(혹은 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먼저 올 상반기 최고의 흥행영화로 등극한 ''아저씨''의 선전이 눈에 띈다. ''아저씨''로 재발견됐다고 평가받는 원빈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이정범 감독과 시원한 액션을 선보인 박정률 무술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전우치'' ''의형제''를 연달아 흥행시키고 ''초능력자'' 개봉을 앞둔 강동원은 한 작품의 흥행을 넘어 매번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는 점이 창조적이라고 평가받았다.
칸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시''의 이창동 감독과 ''시''에 출연한 윤정희도 감독과 배우로 나란히 선정됐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장철수 감독, ''불청객''의 이응일 감독은 신선한 데뷔작이 높게 평가받았다.
그리고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의 시나리오를 쓴 박훈정 작가, 아이폰4페스티벌을 기획한 리얼라이즈 픽쳐스 김호성 대표, 그리고 굿 다운로더 캠페인에 앞장서는 안성기 박중훈이 선정됐다. [BestNocut_R]
신 스틸러 5인의 명단도 공개됐다. ''방가?방가!''에서 능청스런 코믹연기를 펼친 김정태와 ''아저씨''에서 제대로 악독했던 김희원 그리고 ''아저씨''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서 묵직한 연기내공을 뽐낸 백수련이 선정됐다.
또 영화 ''베스트셀러''와 드라마 ''추노''등 영화와 TV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한 조진웅과 ''방자전'' ''시라노;연애조작단'' ''해결사'' ''부당거래'' 등 화제작에 바쁘게 출연한 송새벽이 ''''신 스틸러''''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