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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환호 만족" 오페라 ''프린스 이고르'' 성황속 막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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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뜨거운 환호 만족" 오페라 ''프린스 이고르'' 성황속 막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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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오페라발레극장, 러시아 오페라 매력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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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작품을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였는데, 오늘이 최고로 만족스럽습니다."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오페라발레극장의 젊은 극장장 루슬란 에프레모프(39)가 오페라 ''프린스 이고르''의 첫 한국 공연을 마치고 만족감을 표했다.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오페라발레극장의 오페라 ''프린스 이고르''는 지난 7일~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내 관객들에게는 생소한 러시아 오페라의 매력을 선사했다.

    노보시비르스크 극장의 소속 성악가는 물론 합창단과 발레단, 스태프 등 250여명이 내한하는 초대형 무대로 꾸며진 공연은 러시아 대륙의 웅장한 무대와 서사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40여명의 발레단이 선보이는 2막의 하이라이트 ''''폴로베츠인의 춤'''' 장면에서는 이국적이면서도 동양적인 색채가 가미된 무대에 객석에서는 탄성이 터지기도 했다.

    ''프린스 이고르''는 한국 관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에서 자주 공연되지 않는 대중적인 작품이 아니라는 지적은 기우였다. 그 희소성 때문에 오히려 관객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는 분석이다. 4일간 공연장을 찾은 관객은 7천여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장일범 음악평론가는 "''프린스 이고르''의 매력은 ''''폴로베츠인의 춤''''으로, 오페라에 삽입된 발레 중 가장 뛰어난 장면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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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오페라발레극장은 지난해 오페라 ''카르멘''과 발레 ''호두까기인형''으로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다. 당시에도 극장의 실력있는 배우들이 대거 내한해 국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프린스 이고르''로 세번째 한국 공연을 마친 루슬란 에프레모프 극장장과 지휘자 에프게니 볼린스키, 프린스 이고르 역의 바리톤 막심 아니스킨 등 스태프와 배우들은 만족감과 아쉬움을 드러내며 러시아로 향했다.

    [BestNocut_R]볼쇼이, 마린스키 극장과 더불어 러시아 3대 국립극장으로 꼽히는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오페라발레극장이 선보인 이번 ''프린스 이고르'' 내한공연은 CBS 창사 56주년, 한· 러수교 20주년 기념으로 CBS 주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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