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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진요'' 운영자, 카페 판매?…게시글은 사라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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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진요'' 운영자, 카페 판매?…게시글은 사라진 상태

    인터넷 상에 왓비컴즈가 올렸다는 카페 게시글 사진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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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타블로가 학력을 위조했다고 주장하며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를 만들어 운영해 온 ''왓비컴즈(Whatbecomes)''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이 한 인터넷 매매사이트에 카페를 판매하겠다고 글을 올렸다가 삭제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을 빚고 있다.

    8일과 9일 인터넷 상에는 왓비컴즈가 올렸다는 글을 캡쳐한 사진이 돌고 있다. 이 그림 파일에 따르면 ''왓비컴즈''는 ''회원수 19만명이며 곧 20만명 될 것 같다. 회원들 활동은 활발하고 여러 분야에 관심 있는 회원들도 많다. 현재 카페 분위기가 안 좋고 네티즌들의 시선도 안 좋지만 잘 운영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며, 카페 스태프들도 매니저의 말을 잘 듣는다''며 카페 판매 의사를 표시했다.

    해당 사이트에 이 글을 현재 사라진 상태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이 캡쳐 화일이 사실이라면 댓가를 받고 카페를 팔려 했던 왓비컴즈의 행동이 놀랍다''며 비난하고 있다.

    왓비컴즈는 8일 오후 ''타진요'' 카페에 "당분간 카페 운영을 맡지 않겠다"는 요지의 글을 남긴 바 있다.

    경찰이 이날 오전 타블로 관련 명예훼손 고소 및 학력위조 고발 사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타블로가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한 것이 맞고,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타진요'' 운영자 ''왓비컴즈''에 대해서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인터폴과 공조 수사를 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반응이다.

    경찰에 따르면 ''왓비컴즈'' 미국 시민권자 김모(57)씨로,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어릴 적 친구 박모(57)씨의 명의를 도용해 이 아이디를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왓비컴즈''는 이 아이디 외에도 아이디 2개를 더 개설해 사용했다. [BestNocut_R]

    ''왓비컴즈''는 카페 게시글을 통해 "저는 미국국적의 한국인"이라며 "저는 현행범이 아니다. 인터폴하고 공조해서 저를 체포할 사안이 절대로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왓비컴즈''는 또 "명예훼손이 국제적 범죄입니까? 친구의 아이디를 차용한게 무슨 죄가 됩니까?"라고 반문하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타블로는 지난 8월 자신에 대한 비방글을 올린 네티즌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해 서초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이 검찰의 지휘를 받아 수사를 진행해왔다.

    타블로의 허위 학력 파문은 지난해 한 네티즌의 의혹 제기로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진행돼 이중 국적과 표절 논란으로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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