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루지는 피부 관리의 문제만은 아니다. 몸 속 장기의 이상 신호가 뾰루지로 올라오기도 한다.
양쪽 뺨에 뾰루지가 나면 위장의 적신호로 볼 수 있다. 이마에 나는 뾰루지는 심장이나 소장, 대장의 이상 증후인 것이다. 입과 턱 사이 트러블은 신장이나 방광, 자궁과 관계가 깊다.
호흡을 할 때 숨을 들이마시는 힘은 간에서 나오기 때문에, 이 기능이 저하되면 코 주변에 뾰루지가 생길 수 있다.
김지영 가로세로한의원 원장은 "갑작스런 여드름과 뾰루지는 몸 안의 문제와 결부돼 있다. 원인을 함께 다스려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