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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트랙스'', "우리는 SM식 트레이닝 받지 않아"(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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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밴드 ''트랙스'', "우리는 SM식 트레이닝 받지 않아"(인터뷰①)

    • 2010-09-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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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인터뷰] ''오! 나의 여신님''으로 밝게 변신한 밴드 트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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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인조 록밴드 트랙스(제이, 김정모)는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F(x) 등 그룹이 속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가수다. 그러나 2004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의 행보나 활동 방향은 여느 SM 소속 가수와 사뭇 다르다.

    멤버 김정모가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오빠밴드'''' 코너에 출연하긴 했지만 그 외에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민 적은 거의 없다. 또 1집 정규 음반을 내고 3년 반의 공백을 가진 후 올 초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것도 꽉 짜인 스케줄을 소화하는 SM 소속 여느 연예인의 생활 패턴과 크게 차이가 난다.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을 내고 타이틀곡 ''''오! 나의 여신님''''으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 트랙스를 만나 조금은 특별한 SM 소속 록그룹의 얘기를 들어봤다.

    ''''우리는 SM식 트레이닝을 받지 않았어요. 스케줄 따라 교육을 받지 않았죠. 그냥 우리끼리 이곡 저곡 카피해보고 하고 싶은 음악을 합주해보고 그랬어요. 거울 앞에서 춤을 추는 것보다 밴드를 하는 것이 좋아요.''''(제이)

    사실 이들은 태생부터 다른 SM 연예인과 달랐다. 김정모는 고등학교 시절 SM에서 주최한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록부문''''으로 입상했다. 힙합을 좋아한 제이는 노래뿐 아니라 랩 실력도 뛰어나다. 잘 생기고 노래까지 잘 부르는 제이. 그러나 그는 춤을 못 추고 카메라 울렁증이 있다. 아이돌 그룹 멤버가 되기엔 치명적인 단점이다.


    ''''아마추어로 밴드 생활을 하면서도 메이저 시장에 진출하면 꼭 SM과 함께 하고 싶었어요. 일본의 ''''엑스재팬''''도 소니와 손을 잡고 메이저 시장에 나와 대성공을 거뒀죠, 멤버 요시키가 ''''밴드를 대중화하려면 소니와 함께 해야했다''''고 한 말이 기억에 남았어요. 저도 SM에서 밴드 활동을 하며 록 음악을 대중화 시키고 싶었어요.''''(김정모)

    트랙스는 2004년 4인조로 데뷔했다. 이들 외에도 노민우, 강정우 등 두 멤버가 더 있었다. 노민우는 현재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SM 출신이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달고 데뷔한 트랙스. 그러나 그간의 성적은 별로 좋지 않았다.

    ''''잘 안됐다고 해서 후회는 없습니다. 전 록 음악을 하고 싶었고, 그 음악을 하고 있으니까요. 데뷔한 이후 일본에서 100회에 가까운 공연을 하면서 인생에 있어서나 음악에 있어서나 많은 것을 배웠어요. 대중적 인지도를 쌓지 못한 것은 인정하지만 실패는 아닙니다. 그간 원하는 괘도까지 올라가지 못해서 더 열심히 하기도 했어요.''''(김정모)

    김정모는 이와 함께 아이돌 음악 위주인 한국 대중가요 시장에 대한 섭섭함도 전했다.

    ''''한국에서는 록 밴드 음악을 마니아의 노래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메이저 음악 시장도 아이돌 위주에요. ''''밴드의 무대도 여느 아이돌 그룹의 무대처럼 멋있게 해 주면 좋을 텐데'''' 하는 마음이 있어요.''''(김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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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당시 트랙스는 엑스재팬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파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했었다. 그러나 2010년의 트랙스는 너무나 착해 보이는 밴드가 됐다. 하이브리드 메탈 음악을 들려줬던 데뷔 초기와는 지금은 말랑말랑한 팝 스타일의 록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지난 앨범 수록곡 ''''가슴이 차가운 남자''''는 록 발라드 장르의 노래였고, 이번 노래 ''''오! 나의 여신님''''은 트랜디한 팝 느낌의 록 음악이다.

    타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두 사람은 ''''부정하진 않겠다''''고 답했다. 제이는 한 술 더 떠 ''''먹고는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트랙스''''라는 이름 자체가 한 트랙 한 트랙 정성스럽게 해보자는 의미를 담았었죠. 여러 장르의 음악을 우리의 것으로 해보자는 다짐이기도 했어요.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고 싶었고, 그 시도 중 하나가 이번 노래입니다. 록 음악을 대중화시키겠다는 게 목표였는데, ''''가슴이 차가운 남자''''는 노래방에서 인기라고 하더라고요. 이번 노래도 반응이 좋아요. 대중에게 많이 어필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김정모)

    <인터뷰 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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