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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해 해안포 발사 당일 무인기를 띄운 사실이 우리군에 포착되면서 무인기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무인기는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아 인명피해 위험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전략무기로 평가된다.
국방기술품질원이 발간한 국방과학기술정보 23호에 따르면 회전익 무인기 분야 선도업체인 스페인 Alpha Unmanned System사는 최근 멕시코에서 열린 ''2010 방산장비 엑스포''에서 ''Comando''와 ''Sniper''등 2종의 신형 무인헬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들 무인헬기는 감시 정찰 및 해상통제능력이 뛰어나 멕시코 뿐 아니라 각국에서 상당한 매력을 느낄만큼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국방기술품질원은 평가했다.
Comando는 ''자율적 전자 무인헬기''로 소음이 적고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이착륙이 가능해 시가전 같은 실제 전장에서는 경쟁상대가 없다는게 국방기술품질원의 설명이다.
Comando는 차량 지붕에서 이륙해 차도를 따라 비행하며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임무를 마친 뒤 귀환해 차량 지붕위에 착륙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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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방산업체가 공개한 또 다른 신형 무인헬기인 Sniper(총중량 15kg)는 무게가 가벼워 신속하게 이륙할 수 있고 20~30km의 중거리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탐지 및 해상감시 임무 능력도 매우 뛰어나며 지역을 탐지하고 표적을 정확히 감시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군사용으로 사용할 경우 전력증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란게 군사전문가들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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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최근 해군용 신형 무인헬기도 개발했다.
국방품질기술원에 따르면 스페인 Indra사는 스페인 통산산업관광부와 국방부의 지원하에 민간 및 군사용 무인헬기 R&D 프로젝트를 시작해 오는 2012년 상업화를 앞두고 있다.
Pelicano로 명명된 이 체계는 한달,하루 24시간을 운용할 수 있는데 애초에는 감시,해상교통통제,국경통제,구조임무 지원용으로 설계됐지만 무인기와 유인기가 동시에 체공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할 경우 긴급 상황 지원과 사회기반시설 감시 등의 다른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고 국방품질기술원은 설명했다.[BestNocut_R]
국방품질기술원은 Pelicano의 자동 수직이착륙(AVTOL)기능 및 규모(3.3m 회전직경,최대 200km 이륙중량)를 고려할 때 해군 함정에서 운용할 경우 기능을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참고자료 국방품질기술원 국방과학기술정보 23호 www.infodefensa.com(2010.4.23) www.defensa.com(2010.4.23/3.31) www.aviaciondigitalglobal.com(2010.3.31) www.spacedaily.com(20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