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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트 에어벤더'', 3D로 돌아온 ''아앙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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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 샤말란 감독 첫 판타지 액션영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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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스센스''로 데뷔해 ''언브레이커블'' ''싸인'' ''해프닝'' 등 초자연적인 현상을 소재로 한 스릴러를 선보여온 인도 태생의 할리우드 감독 M. 나이트 샤말란. 그가 생애 첫 판타지 액션영화에 도전했다.

    ''라스트 에어벤더''는 샤말란이 만화원작을 각색한 첫 번째 작품이자, 지금껏 만든 가장 큰 규모의 블록버스터 영화다. 원작 애니메이션은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TV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던 ''아바타-아앙의 전설''이다.

    이번에 3D로 완성된 판타지 대작은 총 3부작으로 기획됐다. 그 서막을 알리는 첫 번째 작품인 ''라스트 에어벤더''는 주인공 ''아앙''을 연기한 노아 링거가 태권도 유단자임이 알려져 국내 팬들의 관심을 더욱 끌고 있다. 

    ◈ 4가지 원소와 ''아바타'' 

    ''라스트 에어벤더''는 물의 부족, 흙의 왕국, 불의 제국, 공기의 유목민 등 각각의 제국이 물, 흙, 불, 공기 원소를 통제하고 있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다.

    ''아바타''란 이 영화에서 4가지 원소를 모두 다룰 줄 아는 1인을 지칭한다. 그는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는 존재인데 이 영화에서는 그 아바타가 사라지고 불의 제국이 다른 제국들을 침략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직은 소년인 아바타가 돌아왔을 때 세상은 이미 혼란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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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말란 감독은 ''라스트 에어벤더''에 대해 "그 아바타란 소년이 주인공인 영화"라며 "그의 부재에 대한 책임과 너무 늦기 전에 세상을 구원하려는 노력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 벤딩 액션과 에어벤더 

    영화에서 벤딩이란 원소를 조작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일례로 물의 제국사람이면 열의 하나는 물을 벤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 아앙은 에어벤더인데 이는 곧 공기의 유목인이라는 의미다.  

    ''라스트 에어벤더''에는 거대한 물줄기로 상대를 제압하는 워터벤딩, 거센 화염과 불길을 불러일으키는 파이어벤딩과 그에 맞선 어스벤딩 그리고 공기의 움직임을 힘으로 이용하는 에어벤딩까지 다양한 벤딩 액션이 선보인다. [BestNocut_R]

    또 주인공 아앙이 4가지 원소의 벤딩을 하나씩 마스터해가는 과정과 이를 토대로 펼치는 유연하고 폭발적인 액션이 완성도 높은 CG를 통해 구현된다. 

    ◈ 노아vs.데브 그리고 태권도

    무술영화 광팬이라고 밝힌 샤말란 감독은 태권도 유단자인 노아 링거를 주인공 아앙으로 발탁했다. 샤말란 감독은 "그의 오디션 화면을 봤을 때부터 그 커다란 갈색 눈동자에서 진정성을 봤다"고 영화사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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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자신의 일에 헌신적이고 매일 더 열심히 노력했다. 그가 보여주는 단련과 절제는 그 나이 또래의 남자에게서 보기 힘든 수준이었다."

    노아 링거는 10살 때부터 태권도를 연마, 텍사스에서 태권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유망주다. 그와 적수 관계인 불의 제국의 왕자인 ''주코''를 연기한 데브 파텔도 태권도 유단자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주목 받은 신예 파텔 역시 10살에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해 2004년 세계 태권도 챔피언 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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