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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주미 대사관 간부, 업무 중 퇴폐마사지 받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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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사건 직후 적발돼…"최근 정규인사에 따라 귀국"

     

    주미대사관 고위간부가 업무시간 중 퇴폐마사지 업소에서 마사지를 받다가 현지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간부가 적발된 시기는 천안함 사건 직후인 5월 초로 외교관들에게 처신을 조심하게 하라는 지시가 있던 시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미 대사관 고위 간부인 A씨는 지난 5월 초 업무시간 중에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테 소재 마사지업소에서 안마를 받다가 단속을 나온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 업소는 현지에서는 마사지 팔러(massage parlor)라고 부르는 업소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칸막이식 퇴폐마사지 업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BestNocut_R] 이 간부는 현지 경찰에서 퇴폐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석방됐으며 지난달 인사조치됐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이 간부가 업무시간 중 마사지 업소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경찰로부터 특별한 조치를 받지는 않았다"고 말하고 "최근 정규 인사에 따라 귀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소식통은 이 간부는 외교부 출신 직업 외교관은 아니며 다른 부처에서 파견돼 주미 대사관에서 근무해왔던 간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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