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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통화료 없이 만화·게임·화보 즐기세요"

KT가 가상이동통신망 MVNO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KT는 11일 모바일 콘텐츠 사업자 ''엔타즈''와 선불서비스 사업자 ''프리텔레콤'', ''에버그린모바일''과 손잡고 가상이동통신망(MVNO;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상이동통신이란 자체 통신망을 보유하지 않은 사업자가 통신사로부터 망을 임대해 이를 상용 서비스하는 것으로, 엔타즈의 경우 KT의 데이터 도매단가를 기반으로 ''프리모바일타운'' 서비스를 개설해 만화나 게임, 화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데이터통화료 없이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프리텔레콤''과 ''에버그린모바일''은 외국인 등 단기체류고객, 소량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선불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 [BestNocut_R]

앞서 KT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6월 열렸던 1·2차 대규모 사업설명회를 통해 MVNO사업의 기본전략과 사업 파트너 공동 풀(pool)인 ''KT 에코시스템(Eco-system)'', 시장 친화적 도매 단가를 제시한 뒤 사업자들과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KT 개인 FIC(Fast Incubation Center) 곽봉군 상무는 "데이터 중심, 특화 단말 중심, 유통 중심 MVNO 사업 등 다양한 MVNO 사업 파트너를 발굴,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던 KT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MVNO 사업자가 차별화된 서비스를 발굴, 고객니즈를 반영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개방과 융합을 통한 모바일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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