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스포츠투데이 제공)
심은하가 공식적으로 결혼발표를 하면서 은퇴의사를 밝혀 그동안 심은하의 연예계 복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영화 및 드라마 제작관계자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심은하는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일정, 서로에 대한 느낌 등에 관한 내용과 함께 자문자답 형식으로 "향후 연기활동은?(심은하) 연기자로서 이루었던 것 만큼 앞으로는 한 남자의 아내로서 아름다운 가정을 성공적으로 꾸려나가고 싶습니다"라며 은퇴라는 단어만 사용하지 않았을 뿐 은퇴의사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이는 심은하가 2000년 이정재와 함께 출연한 영화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은퇴할 당시부터 예견되었던 일. 줄곧 그녀의 주변에서는 연예계 복귀보다는 다른 길을 택할 가능성이 많다고 했으나 일부 연예 관계자들은 "심은하가 연예계 복귀를 희망한다", "시놉시스를 보냈는데 좋은 반응이었다", "다른 이유로 연예계 복귀를 해야만 한다"는 식으로 연예계 복귀를 압박(?)해왔다.
심은하 본인이 결혼을 공식선언하면서 "한 남자의 아내로서 아름다운 가정을 성공적으로 꾸리고 싶다"는 말로써 지금까지 자신에게 쏟아진 갖가지 연예계 복귀 제안들을 조심스럽게 거절한 셈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김대오 기자 MrVertigo @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