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오는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2+2(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오후 9시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게이츠 장관은 20일 오전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미군부대 캠프 케이시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한 뒤 오후에는 국방부에서 김태영 국방장관과 대담한다.
양국 장관은 대담 직후 다음주 동해상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의 일정과 훈련 내용, 참가 전력 등을 밝힐 예정이다.[BestNocut_R]
게이츠 장관은 21일 오전 힐러리 국무장관과 서울 용산전쟁기념관을 방문해 참배하고 오후에는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리는 ''2+2''회담에 참석한다.
한미 외교·국방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동맹과 전작권 전환 문제, 천안함 사건과 북핵 문제, 대북 억지력 강화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게이츠 국방장관과 힐러리 국무장관은 방한 일정을 마친 뒤 22일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