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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전'' 조여정, "김주혁 류승범, 여자유혹기술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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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자전'' 조여정, "김주혁 류승범, 여자유혹기술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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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남자배우, 김대우 감독에게 기술 탄생 비화 물어봤었다

    박철중

     

    영화 ''''방자전''''에는 이성을 꼬드기는 몇 가지 기술이 소개된다. 오달수가 연기한 전설의 연애고수 마노인이 방자에게 전수하는 기술로 ''''툭기술''''과 ''''뒤에서보기'''' 그리고 ''''은꼴편'''' 등이 있다.

    ''''툭기술''''은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할 때 상대여성의 그곳을 툭하고 잡아 방심시키는 기술이다. 극중 방자가 향단에게 이 기술을 사용해 춘향과 몽룡 간의 첫 만남을 성사시킨다.

    ''뒤에서보기''는 방자가 춘향에게 직접 사용한 기술. 직접적인 신체 접촉 없이 가만히 상대 여성을 뒤에서 노려보다 재채기 한번으로 상대방을 뒤로 눕히는 기술이다. 극중 춘향은 방자의 뜨거운 시선에 어찌할 바를 모른다.

    ''''은꼴편''''은 네티즌 사이에서 사용되는 ''''은꼴사''''란 단어를 김대우 감독이 응용 적용해 만든 신조어다. 춘향은 몽룡을 유혹하기 위해 읽기만 해도 은근히 화끈거리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다.

    최근 노컷뉴스와 만난 조여정은 극중 소개된 기술 중에서 ''''뒤에서 보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방자와 그 장면을 촬영할 때 춘향이 어찌할 바를 모르면서 ''''쌕쌕''''거린다''''며 ''''뒤에서 공들여 쳐다보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 여자들을 콩닥콩닥하게 할 만한 기술''''이라고 감탄했다. [BestNocut_R]

    조여정은 또 현장에서 남자 배우들이 기술의 탄생 비화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주혁 오빠, 류승범씨 등 감독님께 실제로 해본 기술이냐고 물었고 감독님이 실제로 해본 적 없고 그냥 상상해서 만든 것이라고 하셨다.''''

    ''춘향전''을 180도 비튼 ''방자전''은 몽룡의 하인 방자의 시선에서 그려낸 19금 사극으로 주인의 여자를 넘본다는 금기에 도전한 ''충무로 음란서생'' 김대우 감독의 두 번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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