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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년전 통나무 배, 경남 창녕서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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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천년전 통나무 배, 경남 창녕서 발견돼

    • 2005-09-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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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석기 시대 초기 유물로 추정…국내 最古 선박으로 기록될 듯

    국립김해박물관 임학종 학예연구실장이 5일 신석기시대 배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CBS경남방송 이상현기자)

     


    경남 창녕군 비봉리 신석기시대 유적에서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토된 선박으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통나무 배가 출토돼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남 창녕에서 신석기시대 초창기 통나무 배가 출토됐다.

    국립김해박물관은 5일 창녕군 비봉리 신석기시대 유적 최하층에서 통나무를 이용해 만든 선박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해수면보다 2미터 정도 낮은 곳에서 발견됐으며 비봉리 유적 가운데서도 신석기시대 초창기 문화층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사단은 아직 과학적인 연대 측정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출토 층위로 봐 8천년 전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확인된 실물 기준으로 이 선박은 최대길이가 3미터 10센티미터, 최대폭은 60센티미터이며 U자형으로 통나무를 파내 만든 소위 환목선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선박 곳곳에는 불에 그을려 가공한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봐서 배를 만들기 위해 당시 사람들은 통나무를 군데군데 불에 태운 다음 돌자귀 같은 날카로운 석기를 이용해 깎아내고 다시 갈돌과 같은 기구로 표면을 정리하는 방식을 사용했다고 조사단을 밝혔다.

    비봉리 유적 출토 배는 선사시대 유물로서뿐 아니라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출토된 가장 오래된 선박으로 기록됐다.

    CBS경남방송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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