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최근 보잉사로부터 차세대 최신 기종인 B777-300ER 항공기 1대를 신규 도입해 운항에 나선다.
이번에 도입한 B777-300ER(Extended Range) 항공기는 개인형 비디오가 장착된 291석급 규모로 오는 14일부터 5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미국 댈러스, 워싱턴 노선을 비롯 캐나다 토론토 노선 등지에 투입된 뒤, 6월 1일부터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프랑크푸르트 노선 등지에 집중 투입된다.
B777-300ER 항공기는 연료 효율성이 향상되어 기존 항공기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26% 줄어들고 소음도 한층 낮아진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B777-300ER 항공기를 2대 더 추가 도입하는 등 오는 2016년까지 A330-200, A380, B787 등 모두 50대의 차세대 여객기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