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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장한나의 지휘 스승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지휘자 로린 마젤이 내한한다.
로린 마젤은 8월14일부터 28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에 참여한다.
장한나의 지휘 스승인 로린 마젤은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모든 리허설과 연주에 참관하고, 젊은 유망주들과 대화의 시간도 나누는 등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전해왔다고 성남아트센터 측은 밝혔다. 장한나의 지휘 연주회 때 로린 마젤의 깜짝 출연도 예정돼 있다.
지난 2008년 뉴욕 필하모닉을 이끌고 평양에서 감동적인 연주회를 가져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마에스트로 로린 마젤은 제자를 키우지 않기로 유명한데, 장한나의 지휘 재능을 발견하고 제자로 삼아 화제를 모았다.
로린 마젤이 메이저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한공연을 펼친 적은 많지만, 청소년 음악축제의 멘토 역할로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은 첼리스트 장한나를 지휘자로 데뷔시킨 2007년 ''성남국제청소년관현악페스티벌''을 잇는 청소년 음악축제로 성남아트센터는 지난해부터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으로 이름을 바꾸어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장한나가 지휘자로 나서 청소년 음악도를 훈련시키고, 직접 지휘하고 해설하는 국제 청소년 관현악 페스티벌이다.
하버드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평소 지휘에도 관심을 갖는 등 첼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에도 소질을 가진 장한나는 2007년 이 프로그램으로 지휘자로 데뷔 무대를 가져 국내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