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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10주년을 맞는 한경희생활과학도 계속 진화하고 있다."
한경희 (주)한경희생활과학 대표가 12일 종로 탑클라우드에서 열린 10주년 기념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2001년 온돌문화에 맞는 스팀청소기를 선보인 이래로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해 왔다.
1세대 청소기가 바닥 걸레질을 대신하는 편리성에 주목했다면 2세대는 살균 기능성을 강조했다.
이번 3세대 청소기는 바닥 외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기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명진 마케팅 팀장은 "삼성, LG 등 기업들이 제품을 출시하지만 한 소비자 조사 결과, 스팀청소기 부문 인지도에서는 (주)한경희생활과학이 앞선다"고 말했다.
그 비결에 대해 나종호 부사장은 "무리한 사업 확장 대신 스팀청소기, 스팀다리미 부문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 부문이 적은 대신 전문성을 내세워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 3종도 이러한 맥락이다.
''한경희브러쉬스팀청소기(SS-5000)''는 앞에 장착된 브러쉬가 먼지를 쓸어 담고 뒤이어 스팀이 걸레질을 대신한다. 먼지청소와 스팀청소 기능을 따로 쓰거나 합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일반 진공청소기 보다 소음이 적고 무게가 2.68kg으로 가벼우며, 필터가 필요 없어 관리가 편하다.
''한경희스팀청소기 듀얼스팀(SI-7000)''은 핸디형과 스틱형 겸용 제품. 본체에서 분리한 핸디형을 이용하면 책상, 가구, 화장실 등 다양한 공간을 청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경희스팀청소기 S(SI-6000)''는 2단계 스팀 조절과 4단계 봉길이 조절 기능이 추가됐다. 바닥 재질이나 계절에 따라 스팀 분사량을 조절하며 봉길이는 최대 20cm까지 가능하다.
신제품은 5~6월 중 출시 예정.
한편 (주)한경희생활과학은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진출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70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