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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검사 통화내용 무단 방송 논란

    • 2005-08-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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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아침'' 통화내용 고지안하고 방송, 해당 검사 항의

    (KBS제공/노컷뉴스)

     


    KBS 아침 프로그램에서 검사와의 전화 통화 내용을 무단으로 방송해 당사자가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6일 KBS 아침 프로그램 ''세상의 아침''(오전 6시,연출 홍혜경)의 한 코너인 ''모닝이슈''에서 안기부 X파일 관련 사건을 다루던 중, 서울중앙지검 황교안 2차장검사와의 전화통화 내용이 그대로 방송됐다.

    황교안 차장 측은 "작가와 통화했던 내용이 사전에 방송하겠다는 양해없이 무단으로 방송이 나갔다"며 KBS에 확인을 요구했고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KBS 홍혜경 교육문화팀장은 "사실 확인 결과 제작을 맡은 외주제작사의 실수였다"며 "외주제작사가 이런 경우 양해를 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몰라서 일어난 일"이라고 밝혔다.

    외주제작사 문제, 재발방지하겠다

    홍 팀장은 "황차장에게 직접 통화를 시도했지만 회의중이라 아직 통화하지 못했다"며 "사과의 말씀을 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외주제작의 경우 시사적인 아이템을 다룰 때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제작팀 전체에 이를 충분히 고지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MBC도 지난해 80년대 민중미술의 상징적 작품인 신학철의 ''모내기''가 검찰 압수품 창고에 방치된 사실을 보도하면서 MBC 문화부 기자가 박만 당시 1차장의 목소리를 양해없이 그대로 보도해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 기자 cinspain @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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