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이혼한 영화배우 데니스 리차드(왼쪽)와 찰리 쉰 커플. (자료사진/노컷뉴스)
지난 3월 이혼한 영화배우 찰리 쉰(39)과 모델 출신의 배우 데니스 리차드(34)부부가 재결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24일(현지시간) 미국 주간 ''피플(People)''온라인판이 보도했다.
지난 3월 쉰의 둘째아이를 임신중이던 리차드는 ''타협할 수 없는 성격차이''를 이유로 법원에 이혼서류를 접수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지난 6월 둘째아이의 출산 이후 부쩍 가까워진 모습이 여러차례 포착됐다는 것.
실제로 쉰-리차드 커플은 이혼에 합의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첫 아이의 첫 생일파티에 다정한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6월 리차드가 둘째 딸을 출산했을 때는 쉰이 리차드의 곁을 지키며 부정(父情)을 과시했다는 후문.
그리고 최근에는 쉰의 아버지인 마틴 쉰의 65번째 생일파티에도 함께 나타나 다정한 모습을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재결합설은 최근 쉰이 미국의 연예프로그램 ''엑스트라''에 출연해 리차드와의 재결합 의지를 조심스럽게 밝히며 더욱 불거진 상태.
이에 대한 리차드의 공식적인 입장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정황상 이들의 재결합은 시간문제라는 것"이 측근들의 입장이다.
지난 2000년 영화촬영장에서 처음 만난 이들은 2년 뒤인 2002년 6월 결혼에 골인했다.
미국 CBS의 시트콤 ''투 앤 어 하프 맨''으로 잘 알려진 쉰은 영화 ''플래툰'', ''터미널 스피드''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탄 배우. 쉰은 다음달 ''무서운 영화 3''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성인잡지 모델로도 유명한 리차드는 영화 ''와일드 씽''과 ''러브 액추얼리''등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려왔으며 ''007 언리미티드''에서 ''닥터 크리스마스 존스''역을 맡아 열연, 유명세를 탔다.
노컷뉴스 전수미기자 coolnwar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