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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 장성군수, 무소속 출마 선언

민주당 김양수 후보와 두번째 맞대결

이청 전남 장성군수가 무소속으로 군수출마를 본격 선언해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장성군수 후보로 확정된 김양수 전 전남도 공무원 연수원장과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이 군수는 7일 오후 2시 장성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후보로 6.2 지방선거에 군수후보로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이 군수는 이날 ''''그동안 군민들의 성원에 한없는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제하고 ''''장성의 미래를 위해 이번 6.2지방선거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장성은 지금 지속적인 발전이냐, 퇴보냐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장성의 미래를 위해서는 중앙정비 지원과 국책 사업 완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이어 ''''살맛나는 경제 장성건설, 첨단.부자 농업 장성건설, 효도.복지 건강 장성건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청 군수는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비방과 폄훼가 없어지고 오직 군민을 위한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해야 한다''''고 제안고 강조했다.

이 군수가 무소속 후보로 장성군수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선거법 위반으로 남편인 유두석 전 군수의 낙마로 지난 2007년 12월 치러진 보선에서 대결해 눌렀던 민주당 장성군수로 확정된 김양수 전 전남도 공무원 연수원장과 리턴매치가 펼쳐질 전망이다.

장성군수 선거전은 이 군수가 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으로 최근 항소심에서 군수직을 유지할 수 있는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김 후보가 이를 쟁점화 할 것으로 보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군수는 지난해 5월 지역 축제를 앞두고 홍보비 명목으로 기자 30여명에게 4천 8백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백만원을 선고받아 군수직 상실위기에 놓였으나 항소심 공판에서 원심을 깨고 직위를 유지할 수 있는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청 장성 군수의 출마 선언으로 광주전남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를 공식 표명한 현직 단체장은 황주홍 강진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이성웅 광양시장, 황일봉 광주 남구청장 등 5명으로 늘었으며 노관규 순천시장도 민주당의 경선 방침에 불만을 표시, 무소속 출마 수순을 밟고 있어 무소속 바람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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