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안함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는 군이 함미 부분의 승조원 식당 입구에 대한 확인작업을 끝마쳤다.
박성우 합참공보실장은 "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20분까지 잠수사들이 승조원 식당 입구를 수색했고 승조원 식당 안을 들여다 본 결과 식당 내부에 물이 차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함수부분에서는 함장실로 이어지는 복도에 있는 통신실을 확인했지만 실종자나 사상자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오후 작업에서 함미 부분의 승조원 식당을 세부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함수 부분에서는 함장실 옆에 위치하고 있는 전탐실을 확인할 예정이다.[BestNocut_R]
하지만 천안함이 침몰하면서 천정에 자리잡고 있던 각종 전선들이 내려앉아 뒤엉키면서 잠수사들이 통로 진입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작업을 위한 병력도 증강되고 있다.
현장탐색을 위한 소회함 2척이 4일 현장에 도착해 총 4척의 소회함이 탐색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며, UDT대원 20명과 UDT전우회 17명을 추가로 수색작업요원에 편성했다.
군은 또 천안함 구조작업에 나섰다 침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양호 구조작업을 위해 초계함과 기뢰탐지함을 각각 한척씩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