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전원을 트랜스젠더로 구성,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룹 레이디가 23일 홍콩 유력 주간지 ''넥스트''와 인터뷰를 가졌다.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 진출의 시험대에 오른 셈.
서울 도산공원에서 진행된 이날 인터뷰는 인터넷과 한국 신문을 통해 소개된 레이디의 모습을 본 넥스트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1시간여의 사진 촬영 등 취재활동을 마친 넥스트 기자들의 반응은 "트랜스젠더라는 선입견을 가지지 않는다면 수준급의 외모와 느낌을 가졌다"는 것.
인터뷰를 진행한 넥스트의 보니찬 기자는 "중화권에서 대만의 4인조 남성 그룹 F4가 큰 인기를 끈 후 여성 멤버로 구성된 F4가 데뷔했다"며 "한국에는 트랜스젠더로 구성된 F4 같은 그룹이 있다는 소문이 홍콩에 퍼져 있다"고 밝혔다.
실제 홍콩의 영화감독과 연예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트랜스젠더로만 그룹이 구성됐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개성을 가진 것으로 판단,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예가 많다는 것.
레이디는 신애, 사하라, 비누, 지윤아 등 트랜스젠더들로만 구성된 그룹으로 올 초 3인조로 데뷔했다 4인조로 멤버 구성을 바꿔 활동하고 있다.
넥스트는 매주 30만부 이상 판매되는 홍콩 최대의 종합 주간지 중 하나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찬호 기자 hahohei@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