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부평 모텔촌에 웬 라이브클럽? 이색 ''로큐멘터리'' 눈길

부평 모텔촌에 웬 라이브클럽? 이색 ''로큐멘터리'' 눈길

''반드시 크게 들을것'' 좌충우돌 리얼 로큰롤 라이프 담아내

로큐멘터리

 

2009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후지필름 이터나상, 2009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홍대 인디 신을 발칵 뒤집은 로큰롤 다큐멘터리 ''''반드시 크게 들을 것''''(감독 백승화, 배급/홍보마케팅 ㈜인디스토리)이 오는 4월 22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반드시 크게 들을 것''''은 인천 부평의 한 모텔촌에 생긴 인디레이블 ''''루비살롱''''에 영입된 갤럭시 익스프레스(Galaxy Express)와 타바코쥬스(Tobacco Juice)의 좌충우돌 리얼 로큰롤 라이프를 담은 본격 로큐멘터리(로큰롤+다큐멘터리)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코믹한 인터뷰와 에너제틱한 공연 모습이 잘 어우러져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루비살롱의 대표 리규영이 "네 살 때 재롱파트를 맡으며 음악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는 인터뷰로 포문을 여는 예고편은 처음부터 폭소를 자아내며 기존의 진지하고 어려운 일반 다큐멘터리들과는 차별화된 작품임을 암시한다.

로큰롤과는 거리가 먼 인천의 모텔촌에 뜬금없이 라이브클럽이자 인디레이블인 ''''루비살롱''''을 열게 된 황당한 사연과 그곳에 들어온 문제적인 두 밴드에 대한 소개도 만만치 않다. 로큰롤 스피릿으로 무장했지만 단 음식을 먹어야 하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술 마시다 공연까지 펑크 내는 통제불능 타바코쥬스의 모습은 범상치 않은 그들의 캐릭터를 단박에 보여준다.

그러나 영상의 중간에 등장하는 박력 넘치는 공연 장면은 강력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평소의 엉뚱한 행동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는 이를 놀라게 만든다. 이와 더불어 ''''우리의 록은 당신의 삶보다 미치도록 뜨겁다!''''라는 카피는 로큰롤을 진심으로 즐기는 그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

    제 21대 대통령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