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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남아 "제2의 동방신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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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국남아 "제2의 동방신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 2010-03-24 07:00

    [노컷인터뷰] ''동경소년''으로 데뷔한 5인조 아이돌 그룹 ''대국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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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인조 아이돌 그룹 ''대국남아(大國男兒/현민 인준 가람 제이 미카)''가 가요계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대국남아는 3년전부터 함께 연습하며 데뷔를 준비한 신예 아이돌 그룹. 신선한 외모와 발랄한 퍼포먼스가 새봄 가요계와 썩 잘 어울린다. 이들은 안영민이 작곡한 ''동경소년''으로 정식 데뷔했다. 소년이 소녀를 동경하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달콤하고 경쾌한 댄스곡이다.

    5명의 멤버는 면면이 개성 넘친다. 팀의 맏형이자 리더인 미카(본명 이수훈, 20)는 2007년 계명대에서 주최하는 청소년 가요제에서 출전했다가 가요 관계자를 만나 연습생 생활을 시작 했다. 경동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가수 데뷔를 위해 진학을 하지 않았다. ''미카''라는 이름은 천사 ''미카엘''에서 딴 것이다.

    미카는 "리더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어깨가 무겁다"며 "서로 양보하며 여기까지 왔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막내 제이(본명 전지환, 16)는 데뷔 전부터 유명세를 떨쳤던 인물이다. 제이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자신이 춤추는 모습을 UCC에 담아 인터넷에 올렸다가 스타가 됐다. 초등학교 시절 SBS 예능 프로그램 ''진실게임''에 ''작업 신동''으로 출연한데 이어 중학교 2학년 때 SBS ''스타킹''에 출연해 ''13세 팝핀 신동''으로 얼굴을 알렸다. 제이는 그 해 연말 왕중왕전에까지 나갔다. 현재 경동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제이는 "학교에 많이 가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원래 꿈이 춤을 추고 노래하는 일이라서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말했다.

    청담고등학교를 졸업한 멤버 가람(본명 박현철, 19)은 중학교 때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중학교 때부터 댄스 동아리 활동을 했다. 중학교 때에는 전교 부회장을 했을 정도로 공부를 잘 했지만 춤과 노래가 너무 좋아 진로를 바꿨다. ''가람''이란 이름은 아버지가 지어 주신 것이라고.[BestNocut_R]

    가람은 "기대를 많이 해 주셔서 더욱 열심히 하게 된다"며 "나 자신에게 자신이 있기 때문에 가수 활동에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

    포항 대동 고등학교 출신인 현민(본명 우현민, 19)은 피아노 선생님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음악에 빠져 살았다. 찬송가를 부르시며 눈물을 흘리는 할머니를 보고 음악이 사람의 마음에 얼마나 큰 작용을 할 수 있는 지를 깨달았다. 이후 그는 ''언젠가 꼭 내 노래를 할 것''이라는 다짐을 했고, 그 꿈을 이뤘다. 중학교 3학년 때 포항 청소년 가요제에 나가 은상을 받았고 그 대회에서 연예 관계자를 만나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현민은 "노래를 부른 후 환호를 받는 게 너무 좋았다"며 "방송 한 후 박수를 받으니 너무 좋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인준(본명 이인준, 18) 역시 노래부르기를 좋아하는 멤버다. 중학교 3학년 때 친구들과 함께 인천 동구·연수구 가요제에 출전해 가요관계자를 만났다. 부모님과 깊이 고민한 끝게 가수 활동을 하기로 하고 연습생 생활에 돌입했다.

    그는 "공부는 열심히 한 것에 비해 잘 안되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가수로 꼭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 동산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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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로 된 4음절의 그룹 이름이나 데뷔곡인 ''동경소년''의 분위기는 모두 선배 그룹 동방신기의 모습과 비슷하다. 동방신기 역시 데뷔는 달콤하고 경쾌한 노래 ''허그''로 했다.

    제2의 동방신기를 꿈꾸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존경하는 선배이긴 하지만 그렇게 된다는 것 자체가 지금으로선 너무 멀고 큰 목표"라며 "지금의 위치에서 하나하나 열심히 쌓아가겠다. 언젠가는 ''동방신기''만큼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연습생 생활을 한 탓에 이들은 이미 꽤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멤버들은 "얼마전 화이트데이에 방송 후 우리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주려고 사탕을 준비했는데 준비한 100개가 모자랐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대국남아''는 말 그대로 큰 나라의 남자 아이들이라는 말. 아시아 전체에서 인기를 끌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멤버 인준은 "''에스탑'' ''유아독존'' ''파스타'' ''발렌타인'' 등 여러가지 이름을 두고 고민하다가 ''대국남아''로 결정했다"며 "가장 강렬하고 잊혀지지 않는 이름이었다"고 설명했다.

    "올해의 목표가 신인상"이라는 대국남아는 "오래가는 그룹이 되겠다. 부족한 모습도 많이 보여드리겠지만 관심 많이 가져주시면 꼭 보답하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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