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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아나운서 합격 김주희,"뉴스,시사 전문 MC되고 싶다"

    • 2005-08-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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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전 10기, 10번째 도전끝에 결국 아나운서 꿈 이뤄

    SBS 신입아나운서로 합격한 김주희(SBS 제공/노컷뉴스)

     


    2005 미스코리아 진 김주희(23)가 지상파 아나운서로 선발됐다.

    김주희는 19일 발표한 SBS 신입 직원 선발 최종결과 발표에서 대 109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여자 아나운서직에 합격했다. 남녀 각 1명씩 선발된 이번 공채의 주인공이 된 것.

    SBS로는 1994년 미스코리아 진 한성주가 96년 아나운서에 합격한 이후로 두번째를 기록하게 됐다.

    "미스코리아 출신중 4번째"

    지상파 방송사로는 KBS 장은영, SBS 한성주, MBC 서현진에 이어 미스코리아 출신 중 네번째로 아나운서가 되는 기록을 남겼다.

    김주희는 지금까지 아홉 차례의 아나운서시험에 도전해 번번히 고배를 마셔왔지만 열번째 도전만에 꿈을 이루게 된 것. 지난 6월 24일 서류전형을 통과해 필기시험을 보면서 김주희가 아나운서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게 돼 ''과연 최종 합격을 할 것인가''방송가에 관심사로 이어지기도 했다.

    김주희는 이날 오후 CBS 노컷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 직접 연락 받지 못해서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정말이냐?"고 되물으면서 아직 실감을 하지 못하는 듯 했다. 잠시동안 진정한 후 다시 말을 잇는 김주희는 "햇병아리로서 뭘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보다는 무엇이든 열심히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전제한 뒤 "경험이 쌓이고 한참후에 평소 희망하던 뉴스와 교양시사의 전문 MC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SBS의 신입 아나운서 평가에 들어간 한 관계자는 "미스코리아란 점이 눈길을 끌었다기 보다 합숙 등의 다단계 평가과정 등을 통해 종합적인 면에서 다른 지원자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주희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신문방송학 복수전공)를 졸업하고 2005년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바 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socio9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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