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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출신 금비 "트로트 가수 변신, 제2의 인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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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 출신 금비 "트로트 가수 변신, 제2의 인생 시작"

    • 2010-03-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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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인터뷰] 엣지 트로트곡 ''콩닥콩닥'' 내고 트로트 가수 변신한 가수 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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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그룹 ''거북이'' 출신 금비(28, 본명 손연옥)가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2년만에 컴백했다.

    2008년 4월 2일 ''거북이''의 리더인 ''터틀맨'' 임성훈이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사망한 이후 활동을 접었던 금비는 2년여만에 웃음을 되찾고 무대로 돌아왔다.

    금비는 "오빠가 그렇게 되고 나서 1년은 아무것도 안했다"며 "그 이후엔 앨범 준비도 하고 이것저것 많이 배웠다"고 근황을 전했다.

    함께 ''거북이'' 활동을 했던 지이는 현재 일본 유학 중이다. 금비는 "지이는 올해까지는 공부를 할 것 같다"며 "노래를 하지 않을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금비가 내놓은 노래는 트랜디한 트로트곡 ''콩닥콩닥''. ''엣지''있는 트로트곡이라는 뜻으로 ''엣지 트로트''라고 이름붙인 ''콩닥콩닥''은 연인을 생각하며 콩닥콩닥 뛰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밝은 트로트곡이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경쾌한 멜로디의 퓨전 트로트곡 ''보일랑 말랑'' ''하이루'', 정통 트로트곡 ''한방'' 등이 실렸다. 혜은이의 ''열정''도 리메이크돼 담겼다.

    트로트 가수로의 변신이 부담되지 않았을까. 금비는 "''세미트로트''보다 더 다양한 연령대에게 어필하기 위해 ''엣지트로트''를 시도했다. ''콩닥콩닥''은 남녀노소가 편하게 즐겨 부를 수 있는 노래다"라고 소개하며 "노래 장르가 달라졌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거북이'' 시절에도 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래 역시 마찬가지다. 앞으로도 이런 노래를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BestNocut_R]

    오랜만에 만난 금비는 한결 밝고 예뻐진 모습이었다. 그는 "우는 모습이 대중들에게 보여드린 마지막 모습이었는데 화장을 하고 밝은 노래를 부르니까 낯설게 생각하시는 모양"이라며 "앞으로는 밝게 노래하는 모습만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금비는 또 "사람을 갑작스럽게 잃고나니 사람을 다시 만나서 믿고 의지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했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잘 마음을 추스려 대중 앞에 서게 됐다.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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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비는 ''거북이''에 들어오기 전 방송인 붐과 함께 ''렉카''라는 혼성 그룹에서 활동했었다. 당시 그룹은 실패했고 금비는 ''거북이''에서 날개를 활짝 폈다. ''거북이''는 그에게 새로운 인생을 열어 준 그룹이다. 임성훈과 함께 했던 시간은 잊으려고 해도 잊혀질 수 없는 순간들이다.

    과거에 비해 밝아지긴 했지만 임성훈에 대한 그리움이 없을 순 없다. 금비는 "임성훈에게 고마운게 너무 많다. 임성훈은 생전에 서민들을 위한 밝은 노래, 모든 사람이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하는 것을 좋아했다"며 "그런 점을 꼭 본받고 싶다. 하나부터 열까지 많은 것을 남기고 갔다"고 추억했다.

    그는 또 "사실 아직도 오빠가 저 세상으로 갔다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 그냥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다"고 그리움도 전했다.

    금비는 이번 앨범을 발표하며 일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고 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즐겁다는 그다.

    금비는"이번 활동은 내 인생에 있어서 터닝 포인트다. 트로트 가수로의 시작은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것이다. 주변에서 의외로 잘 어울린다고 해 주셔서 기분이 좋다"며 "이제 더이상 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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