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는 8일 오후 서울 공릉동 소재 육사 화랑연병장에서 제66기 졸업 및 임관식을 갖는다.
김태영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열리는 졸업 및 임관식에는 한민구 육군참모총장과 해.공군 참모총장, 군 주요인사와 졸업생 가족 등 4,6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국방부장관의 졸업증서 수여로 시작해 대통령상, 우등상, 임관사령장 수여, 축사, 분열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배출되는 여군 장교 22명을 포함한 213명의 신임 소위들은 모두 영어 TEPS 2급(601-700점), 컴퓨터 활용능력시험(PCT) 중급 이상, 태권도 초단 이상 등의 졸업 자격기준을 통과했다.
임관식에서 서창원(徐昌阮, 21세) 소위가 학과성적이 가장 우수한 생도에게 수상하는 대통령상을 받게 된다.
유준성(劉俊成, 22세) 소위는 일반학 성적, 훈육, 체육, 생도생활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는 대표화랑상을 수상한다.
졸업생 가운데 김용성(金容成, 22세, 독일 육사).김재영(金在英, 21세, 일본 방위대) 소위가 해외유학을 실시했다.
특히 김재영 소위는 일본 하기 군사훈련 개인화기 사격에서 20발 모두를 명중시키는 등 학과성적 1등을 차지해 학업우수자에게 수여하는 배지를 받기도 했다.
태국 수탁 생도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육사를 졸업하는 샤란 놉놈(Saran Nopnorm, 22세)과 터키 수탁생도로 2번째 졸업생인 알페르 야만(Alper Yaman, 22세)도 이번에 함께 졸업하게 된다.
이날 임관하는 장교들은 앞으로 14주 일정의 초등군사반 교육을 이수한 후 전원 야전부대 소대장으로 근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