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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한그릇 먹으면 ''나트륨'' 하루 권장량 초과

칼국수 한그릇 먹으면 ''나트륨'' 하루 권장량 초과

  • 2005-08-16 15:30

한국인, 하루 나트륨 섭취량 평균 4900mg…권장량의 2.45배 달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음식을 짜게 먹고, 나트륨 함량이 많은 대표적인 음식은 칼국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평균 4천9백 밀리그램으로 소금 12.5g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인 2천 밀리그램의 2.45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의 주요 나트륨 공급원은 김치로 나타났으며 음식 가운데는 칼국수 한 그릇이 2천9백 밀리그램으로 가장 많았고, 우동이과 라면도 2천 1백 밀리그램으로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권고량인 2천 밀리그램을 넘었다.

또 물냉면의 나트륨 함량은 1천8백 밀리그램, 된장찌개는 9백50밀리그램, 참치김치찌개 9백 밀리그램 순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푸드는 피자 한 조각에 나트륨이 천3백 밀리그램으로 가장 높았고, 더블버거 한 개에는 나트륨이 9백 밀리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나트륨은 몸의 수분량을 조절하는 중요한 영양소지만 과잉 섭취할 경우 혈압이 상승하는 등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음식을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CBS사회부 이희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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