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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오상호대표 "''아바타'' 1000만 돌파 이후에야 편히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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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 오상호대표 "''아바타'' 1000만 돌파 이후에야 편히 잤다"

    • 2010-02-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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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폭스코리아 오상호 대표 "''아바타'' 3부작 나올 듯"

    오상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의 기록적인 성공과 함께 20세기폭스코리아가 주목받고 있다. 20세기 폭스코리아는 지난 27일, ''아바타''로 개봉 73일만에 국내 역대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에는 한국영화 ''황해'' 투자를 전격 결정했다. 또 지난 1월에는 ''아바타''와 ''퍼시잭슨과 번개도둑''이 동반 흥행한 결과 배급사 점유율이 41%까지 치솟았다.

    오상호 대표가 2008년 5월 취임한지 1년 8개월 만에 이뤄진 성과다. 오대표는 1995년 삼성엔테테인먼트를 시작으로 버뱅크 워너브러더스, 워너브러더스F.E.를 거쳐 CJ엔터테인먼트에서 해외 세일즈 및 배급 업무를 담당했다.  

    신진아기자-누구도 예상치 못한 1위다.

    오상호대표-당분간 ''아바타''의 기록을 깰 작품은 쉽게 나오지 않을 것 같다. 그간 굉장한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았다. 새벽 5시 30분쯤 잠에서 깨서 바로 컴퓨터를 켜고 전날 흥행성적 및 기사를 매일 확인했다. 1000만 돌파 이후에야 컴퓨터로 안가고 다시 잠이 든다.(웃음)

    -최종 성적은 어느정도 예상하나?

    -정말 모르겠다. 3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4월 ''타이탄'' 등이 개봉돼 3D 상영관 유지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전세계적으로는 아직 흥행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도 ''아바타''가 박스오피스 1위하는 나라가 많다. 아카데미 효과도 노리고 있다(''아바타''는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통하는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개봉 초에는 ''전우치''가 견제 대상이었다.

    -''전우치''는 모든 면에서 막강했다. 개봉 둘째 주에 ''아바타''가 2위로 밀릴까 굉장히 걱정했다. 미국 본사에서 마케팅 플랜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도 ''전우치'' 이야기가 나왔다. 본사에서도 한국영화가 강세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지구가 멈추는 날''도 ''과속스캔들''에 밀렸고, ''엑스맨 탄생:울버린'' 역시 ''7급 공무원''의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 ''전우치'' 때문에 ''아바타'' 개봉 날짜를 옮겨야 하는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아바타''는 최초의 3D영화는 아니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본 3D 영화임은 분명하다.

    -단순히 3D라고 잘된 건 아니라고 본다. 얼마나 재밌냐가 중요한데 ''아바타''는 2D로 본 사람도 재밌게 봤다. 그리고 2D에서 3D 그리고 아이맥스, 4D로 반복 관람이 이어졌다. 이처럼 반복관람을 한 경우는 이전엔 없었다. 2D만 했어도 외화 최고 기록은 깨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아바타''가 전세계 영화계에 끼친 영향이 바로 3D열풍이다.

    -워너브러더스의 경우 올해 5편의 영화를 3D로 만들고, 드림웍스는 모든 애니메이션을 3D로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20세기폭스도 3D 애니메이션 제작에 돌입했다. 국내영화계를 봐도 윤제균 감독의 ''제7광구''를 비롯해 3D제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월 열린 미국국제가전쇼(CES)에서도 3D가 단연 화제였다. 또 슈퍼볼, 축구도 3D로 상영되고, 핸드폰도 3D로 개발되고 있다. 그런 면에서 3D 열풍을 실감한다.

    -''아바타'' 3부작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제작사에 직접 물어봤다. 제작사의 첫 반응은 ''쉬고 싶다''였다. 아카데미 끝나고 카메론 감독이 휴가를 간다고 해서 그것만 기다린다고 하더라.(웃음) 제작사 쪽에선 당연히 후속작을 만들지 않겠나. 판도라 세계는 이미 다 만들어져 있다. 한번 쓰고 버리긴 아깝지 않냐는 이야기가 나오는걸 보면 나올 것 같다. (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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