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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가 스킨십 ''눈물나는 영화''가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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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모니'', 설연휴 데이트무비로 부상하고 있는 이유

    설연휴

     

    연인과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원하면 눈물나는 영화를 봐라?

    김윤진 나문희 강예원 주연의 ''하모니''가 설 연휴 웃음과 눈물을 안겨주는 감동적인 영화로 손꼽히면서 가족뿐만 아니라 밸런타인데이를 맞은 연인들을 위한 데이트 무비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상에 ''하모니''를 본 커플들이 ''스킨십 유도에 도움된다'', ''연인과 더 가까워졌다''는 등 감상평을 올려 연인들의 관람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하모니''는 전반부 따뜻한 웃음을 끌어내다 후반부 눈물샘을 자극하는 영화. 연인끼리 자연스럽게 서로의 손을 잡아주거나 감싸주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실제로 온라인상에 한 네티즌은(yti6391) ''선 본지 두 달 된 그녀와 ''하모니'' 보고 프러포즈해서 저 결혼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도 "늘 다투기만 하던 여자 친구와 영화를 보면서 사랑이 좀 더 가까워졌습니다(dooo0)" 등 훈훈한 후기를 올렸다.

    극장가에서 만난 한 20대 여성은 "''하모니''를 보고 사귄 지 3개월 된 남자친구와 더욱 친밀해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는 제 모습을 본 남자친구가 ''의외''라고 말하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며 쑥스러워했다.

    결혼 13년 차인 한 40대 남성은 "부부사이가 소원해지면 가슴 뭉클한 영화를 같이 본다"며 자신만의 영화관람법을 전했다.

    그는 "부부 사이에 감정이 메마르고 대화가 단절될 때 눈물샘 자극하는 휴먼드라마를 본다"며 "그럼 분위기가 따뜻해진다"고 말했다.[BestNocut_R]

    개봉 전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선정된 ''하모니''는 18개월이 되면 아기를 입양 보내야 하는 정혜(김윤진), 가족마저도 등을 돌린 사형수 문옥(나문희),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가진 채 살아가는 여자교도소에 합창단이 결성되면서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가슴 찡한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이야기.

    사연도 개성도 제각각인 인물들이 합창단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서로에게 가족이 되고, 세상과 소통하며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무대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훈훈한 웃음과 감동, 희망을 전한다.

    ''하모니'' 측은 "개봉 이후 훈훈한 입소문에 힘입어 최근 150만 명을 돌파했다"며 "평일 평균 5-7만 명이 들지만 연휴 기간에는 평균 10만 명이 예상돼 15일 경에는 200만 돌파가 점쳐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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