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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부 연탄수송업체, 웃돈 받으며 배달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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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일부 연탄수송업체가 서귀포시로부터 수송비 지원을 받으면서도 일반가정에 웃돈을 얹어 배달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귀포시는 2004년부터 일반가정에 19구공탄은 750원에, 22구공탄은 550원에 배달하는 조건으로 연탄수송업체에 연탄 한 장당 340원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연탄수송업체들은 ''''공급가격을 기존 연탄판매업자가 소비자에게 공급하던 가격으로 받을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들어 소비자들에게 연탄 한 장당 50원을 더 받고 배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연탄 수송비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계약 내용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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