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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이제 겨우 3집 가수,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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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비 "이제 겨우 3집 가수,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인터뷰②)

    • 2009-12-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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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인터뷰] 2년만에 3집 ''아이비''로 컴백한 가수 아이비

    ㅇㄹ

    <인터뷰①에서 이어짐>

    일반인으로 1년여를 보낸 후 아이비는 컴백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결코 서두르진 않았다. 차근차근 자신이 하고 싶은 노래를 모았다.

    오랜 준비를 거친 역작답게 앨범에는 무려 16트랙의 노래가 담겼다. 윤일상, 김도훈, 싸이, 안영민, 배진렬, 박근태, 신사동 호랭이 등 초호화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작곡가들에게 지급한 곡비만 1억 8000만원이 들었다. 타이틀곡 ''''터치 미(Touch me)'''' 뮤직비디오 제작에도 8000만원이 소요됐다. 아이비는 ''''이런 저런 돈을 다 합쳐 총 3억 5000만원이 신보 작업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싱글 앨범과 미니앨범이 대세를 이루는 가요계에 보기 드문 대작 앨범이다.

    ''''아끼지 않고 투자를 해준 회사에 감사한 마음 뿐이죠. 그만큼 부담도 커요. 모아 둔 곡은 20곡이 넘었는데 그 중 추려서 16곡만 담은 거에요.''''

    어려운 일을 겪은 여가수는 보통 발라드 곡으로 컴백을 한다. 아이비는 그간 ''''바본가봐'''' 등 발라드곡도 히트를 시킨 전천후 여가수다. 그래서 팬들은 그녀가 발라드로 컴백을 할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아이비는 그런 예상을 보기 좋게 깨버리며 일렉트로닉 댄스곡 ''''터치 미''''로 돌아왔다.


    ''''의도한 것은 아닙니다. 활동 전략을 제가 짠 것도 아니고요. 그저 과거와 같이 ''''아이비''''하면 ''''퍼포먼스''''니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곡을 고른거죠. 발라드로 컴백을 했으면 팬들이 실망했을 겁니다.''''

    앨범에는 ''''크레이지(Crazy)'''' ''''센세이션(Sensation)''''과 같이 과거 ''''유혹의 소나타'''' 시절 아이비를 연상케 하는 강렬한 비트의 일렉트로닉 댄스곡도 실렸다. 그런 노래들도 타이틀곡 경쟁에서 밀렸다.

    ''''''''센세이션''''을 부르면 예전의 아이비를 생각나게 할 것 같았어요.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해 ''''터치 미''''를 들고 나온 것이죠.''''아이비는 수록곡 중 ''''주(Zoo/동물원)''의 가사를 직접 썼다. 자신의 얘기를 가사로 엮은 것이다.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니, 제가 우리 안에 갇혀 있는 개구리 같았어요. 동물원 안의 동물은 야성을 잃잖아요. 야생으로 돌아가도 살아남을 수가 없죠. 저도 지난 시간 동안 연예인으로 살아 온 후 평범한 삶을 다시 사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우리를 빠져나가기보다 그 안에서의 삶을 즐기고 행복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감정들을 노래에 담았어요.''''

    아이비는 공백 기간 동안 ''''라이트 하우스(The Light house/등대)''''라는 필명으로 소녀시대의 노래 ''''디어 맘(Dear Mom)''''의 작사를 하기도 했다. 그 때문에 그녀의 작사 활동이 낯설지는 않다.

    ''''가사로 사람의 마음을 비추고 싶어서 ''''라이트 하우스''''라는 필명을 지었는데 소녀시대 앨범 발매 당시 본의 아니게 저라는 사실이 밝혀져서 유감이었습니다. 다시는 ''''라이트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작사를 하진 않을 겁니다.''''

    ㅇㄹ


    아이비는 그간 단 두 장의 앨범으로 최고의 여가수 자리에 올랐던 이력이 있다. 2005년 데뷔해 2007년까지 2년여를 활동하면서 초고속으로 최고가 됐다. 하지만 지금의 아이비는 그 때의 아이비가 아니다. 순위에 대한 욕심보다는, 그냥 ''''노력하겠다''''는 목표만 있다.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욕심이 없어요. 1집으로 데뷔했을 때에도 최고가 되겠다는 것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때와 같은 마음입니다.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에 인기나 순위에 마음이 요동치지 않아요. 전 이제 겨우 3집을 낸 가수인걸요. 앞으로 해 나아가 할 일이 더 많아서 조급하지 않습니다.''''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을 안고 돌아온 아이비. 그녀의 활동에 많은 팬들의 이목이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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