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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이 만든 최고의 스타는 단연 탤런트 이민호(22)다.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주인공 ''''구준표'''' 역할을 맡으며 깜짝 스타로 등극, 당당히 한류스타 대열에 이름을 올린 이민호.
이민호는 요즘 일동 등 동아시아 국가를 누비며 팬미팅을 하고 있다. 15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단독 팬미팅 ''미노즈 더 퍼스트 아시아 팬미팅 - 퍼스트 러브 위드 타이페이(MINOZ The first Asia Fanmeeting - First Love with Taipei)''''을 가진 이민호를 현지에서 만났다. ''''꽃보다 남자'''' 프로모션과 광고 프로모션에 이어 세 번째로 대만에 왔다는 이민호는 예의 반듯하고 밝은 청년의 모습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BestNocut_R]
이민호는 이날 팬미팅에서 자신이 직접 부른 ''''F4 스페셜 에디션'''' 앨범 수록곡 ''''마이 에브리싱(My Everything)''''과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의 한국어 버전 엔딩곡 ''''꽃보다 남자''''를 불렀다. 팬미팅에 앞서 만난 이민호는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해 떨린다''''면서도 ''''나를 좋아하는 팬들이 오시는 만큼 애교로 봐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그는 이날 팬미팅에서 예상외의 노래 실력을 보여줘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국과 일본에서 이어지는 팬미팅을 통해 아시아 각국 팬들과 만나고 있는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라는 작품이 이만큼 힘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작품을 보고 나를 좋아해주시는 모든 팬들게 감사하다''''며 ''''팬미팅을 하다보면 언어의 필요성 많이 느낀다. 그래서 영어와 일본어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호의 영어 선생님은 다름 아닌 친누나. 그는 현재 영문과에 다니는 친누나에게 틈틈이 영어를 배우고 있다.
이민호는 올초 방송된 ''''꽃보다 남자'''' 이후 차기작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다른 F4 멤버인 김현중과 김준은 가수 활동으로 돌아가고 김범은 드라마 ''''드림'''' 영화 ''''비상''''에 출연한 것과는 대조적인, 매우 신중한 행보다.
이민호 역시 차기작 선정에 부담을 느끼는 듯 보였다. 그는 현재 고민을 묻는 질문에 ''''차기작''''이라고 답한 후 ''''차기작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연기적으로도 부족하기 때문에 걱정이 되고, 시청률도 잘 나와야할 것 같고 작품성도 있었으면 좋겠다.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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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두세 작품을 염두에 두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꼭 새로운 작품으로 팬들을 만나겠다''''며 ''''남자다운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고 멜로 연기도 해보고 싶지만 일단 지금은 유쾌하고 밝은 드라마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내년도 계획을 묻는 말에도 그는 차기작 얘기를 했다. ''''차기작이 성공했으면 좋겠다. ''''꽃보다 남자''''보다 더 성공하면 좋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완성도 있는 작품이다'''' ''''성숙한 연기를 보여줬다''''는 얘기를 들었으면 좋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평소 설경구 선배를 존경한다고 얘기해 온 이민호는 앞서 영화 ''''강철중 : 공공의 적 1-1''''에서 설경구와 함께 연기를 한 적이 있다. 물론 당시 이민호는 단역 수준의 배역을 맡았었다. 한 연예시상식에서 설경구를 만났다는 이민호는 ''''설경구 선배님도 ''''너 작품 안하냐''''고 물으시더라''''며 차기작 선정에 대한 부담을 재차 전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인터뷰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