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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백 활약'' 박지성, "명지대 시절 이후 처음… "

''풀백 활약'' 박지성, "명지대 시절 이후 처음… "

박지성

 

"수비진이 없는 상황에서 좋은 경기 했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에서 풀백까지, 폭넓은 활약으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프로 데뷔 이래 첫 수비수로 활약한 소감을 밝혔다.

9일(한국시간)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볼프스부르크와 B조 6차전에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후반 29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투입된 이래 오른쪽 풀백으로 내려와 수비수로 활약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3-1 승리를 도왔다.

박지성은 경기 후 맨유 한국어 홈페이지(www.manutd.kr)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수비수 8명이 부상과 감기 등으로 전력에서 이탈, 경기 중 오른쪽 풀백으로 이동하게 된 것에 대해 "팀 상황 때문에 선수들 모두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서 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명지대 시절 이후 처음 뛰는 포지션이었지만 팀이 이겼다는 것에 만족한다. 실점을 하긴 했지만 수비진이 없는 상황에서 좋은 경기했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나 ''수비수보다 미드필더가 편하지 않은가?''라는 질문에 "당연하다"면서 "아무래도 내가 최근 10년 동안 미드필더로 활약했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박지성은 이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꺼내 든 스리백 전술에 대해 "맨유 입단 후 처음 본다. 팀에서도 거의 10년만에 있는 일이라고 한다"며 이례적인 전술 운용이었음을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수비수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종전의 4-4-2 포메이션 대신 왼쪽 풀백 요원인 파트리스 에브라와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 대런 플레처로 스리백을 구성,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BestNocut_R]전술에 큰 변화가 있었지만, 퍼거슨 감독의 특별한 지시는 없었다는 박지성은 "수비 가담을 많이 하라는 직접적인 지시는 없었다"면서 "하지만 우리 팀 수비진들이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수비에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과 위치 선정에 대해 많이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지성은 이날 90분 풀타임 활약한데 대해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다"며 체력에 대한 여전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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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행복이길2022-05-03 10:56:07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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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렬당선자는 지금도 앞으로도 마음대로 하고싶은대로 실컷 해도 될 것 같다. 그럴걸 알고도 그를 선출한 국민은 대통령으로 만들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민주당은 집권 5년동안 대통령제의 폐해를 보완할 기회를 스스로 저버렸다. 20년집권이니 30년집권이니 하면서 병신같이 5년을 낭비했으니 무슨 할말이 있나? 물론 나는 윤석렬대통령이 앞으로라도 절대다수 국민의 이익 행복을 위해 일하길 바라마지 않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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