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대의초등학교. 경남교육청 제공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제45회 스승의 날을 기념해 '스승 존경·제자 사랑 주간'을 운영하면서 학교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창원 내서초등학교는 전교생 35명이 중앙 현관에 레드카펫을 깔고 일주일 동안 직접 만든 '대형 한지 카네이션'으로 선생님들을 맞이하는 깜짝 등교 행사를 열었다. 오후에는 담임 교사뿐만 아니라 행정실, 조리실 등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행운권 추첨과 '사랑의 말 전하기' 행사를 진행했다.
의령 대의초 학생 자치회는 다모임 시간을 통해 정한 문구로 현수막을 만들고 전교생이 '스승의 은혜' 노래를 연습해 함께 불렀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떡 케이크 촛불 점화와 함께 유치원생과 저학년 학생들이 큰절을 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창원 사파중은 선생님을 위한 출근길 레드카펫 행사와 포토존 촬영을 진행했으며 점심시간에는 학생 아나운서가 선생님에게 보내는 사연을 읽어주는 '사연 라디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통영초는 위클래스 체험 행사로 선생님에게 인사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숨은 보물 선생님 찾기' 빙고 게임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학생 자치회 리더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등교 시간 감사 메시지 붙이기, 편지 쓰기, 스승의 날 퀴즈 풀기 등을 진행했다.
하동고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클래식 연주 자율동아리 '안단테' 학생들을 주축으로 '감사 음악회'를 개최했다. 진주 경남과학고등학교는 학생회와 음악 동아리 '메조포르테' 주관으로 '경남과학고 어벤저스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감사 음악회를 개최했다. 통영초도 관악 합주부원 63명이 참여하는 '등굣길 음악회'를 열어 'Sunlit Path', '명탐정 코난' 주제곡 등을 연주했다.
통영초등학교. 경남교육청 제공창원 안남중은 오는 29일 교내 정원에서 현악 오케스트라 단원 43명이 참여하는 '스승의날 기념 교내 버스킹 연주회'를 열어 '학교가는 길', '걱정말아요 그대'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남해 상주초는 학부모와 지역 주민이 '일일 교사'가 되는 재능기부 수업을 운영했다. 주제는 '초보 어부 이야기', '남해의 자연과 향 이야기', '운동장 놀이의 세계', '마을신문 만들기' 등 다양했다. 이번 재능기부는 마을 주민들의 다양한 직업군과 삶을 간접 체험함으로써 마을에 대한 자긍심과 이해도를 높이는데 목적을 뒀다.
박한규 홍보담당관은 "스승의 날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소중한 계기이다"며 "이번 주간을 계기로 다양한 스승의 날 행사를 적극적으로 발굴·홍보해 교권이 존중받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더욱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