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사측의 잇따른 노조 측 형사 고소로 갈등 격화 조짐을 보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관계가 일부 개선 가능성을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일 고용노동부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함께한 '노사정 대화'가 끝난 뒤 "조금 더 대화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초 이날 오전 사측이 박재성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집행부와 노조원 등을 업무 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해 노사정 대화가 아무 성과 없이 결렬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노사 협상의 문이 닫히지는 않은 것이다.
노조는 "노동부가 중재를 하고 있는 점과 삼성전자 노조도 사후조정 절차에 돌입한 점을 고려했다"고 대화 연장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노조는 이날 노사정 대화에서 구체적 안건까지 도출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노조는 또 "이후 대화는 비공개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노동부 측 권고를 수용해 당분간 논의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