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가성비 옵션이냐, 퍼포먼스냐…BMW X3와 볼보 XC60, 당신의 선택은

  • 0
  • 0
  • 폰트사이즈

자동차

    가성비 옵션이냐, 퍼포먼스냐…BMW X3와 볼보 XC60, 당신의 선택은

    • 0
    • 폰트사이즈
    볼보 XC60·BMW X3 시승

    가성비 넘치는 첨단 옵션 XC60 vs 타협 없는 주행 본능 X3
    스포츠 SUV의 교과서 X3
    에어 서스펜션과 B&W 사운드로 무장한 XC60


    수입 SUV 시장에서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는 프리미엄 중형 시장. 그 중에서도 스웨디시 럭셔리의 정수로 불리는 볼보 'XC60'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앞세운 BMW 'X3'는 패밀리카를 사려는 사람들의 영원한 고민이다. 두 모델 모두 가솔린 터보 엔진에 전기 모터를 더한 '효율적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고 차체 크기와 연비도 비슷하다. 하지만 실제 도로 위에서 보여주는 성격은 극명하게 갈렸다.

     

    BMW 뉴 X3, 더 커진 덩치와 짜릿한 주행 질감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BMW 제공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BMW 제공
    BMW 뉴 X3는 4세대로 진화하면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장이 4755mm로 XC60보다 45mm 길고 전폭도 20mm 넓어져 한층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했다.
     
    주행 성능은 명불허전이다.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3초 만에 주파한다. 특히 BMW 특유의 단단한 하체 세팅과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코너링 시 차체를 견고하게 잡아주어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에어 서스펜션 없이도 탄탄한 하체 세팅으로 승부한다. 운전대를 돌리는 만큼 정직하게 반응하는 손맛은 "역시 BMW"라는 평가를 할 수밖에 없다. 특히 가속 시 엔진의 회전 질감과 8단 ZF 변속기 덕분에 운전자는 차와 하나가 된 듯한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839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볼보 XC60, 7천만원에 누리는 '에어 서스펜션'의 마법

    볼보 XC60. 볼보코리아 제공볼보 XC60. 볼보코리아 제공
    볼보 XC60은 이번 연식 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가격이다. B5 울트라 트림 기준 7330만 원이다.

    가격은 X3보다 경쟁력 있지만 사양은 오히려 플래그십 수준이다. 특히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한 부분이 눈에 띈다. 초당 500회씩 도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액티브 섀시가 결합되어, 노면의 잔진동을 매끄럽게 걸러낸다. 뒷좌석 승객들은 시내 주행은 물론 장거리 주행에서도 "편하다"는 말을 연신 했다.

    여기에 티맵(TMAP) 모빌리티와 공동 개발한 'Volvo Car UX'는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누구(NUGU) 오토를 통한 음성 제어와 새롭게 탑재된 웨일 브라우저로 차량 내에서 유튜브 스트리밍까지 즐길 수 있다.

    가족용 SUV냐, 역동적인 스포츠 SUV냐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내부. BMW 제공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내부. BMW 제공
    실내 공간은 두 브랜드의 지향점을 더 잘 보여준다. X3는 철저히 운전자를 주인공으로 만든다. 12.3인치와 14.9인치가 연결된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모든 버튼과 화면이 운전석을 향해 살짝 기울어져 있다. 인터랙션 바의 화려한 조명 효과는 운전의 즐거움을 더한다. 다만 뒷좌석은 볼보에 비해 다소 좁다.

    볼보 XC60 내부. 볼보코리아 제공볼보 XC60 내부. 볼보코리아 제공
    반면 볼보 XC60의 실내는 '안락한 거실'을 표방한다. 천연 소재를 살린 드리프트 우드 데코와 부드러운 나파 가죽 시트는 시각적, 촉각적 편안함을 극대화한다. 뒷좌석은 등받이 각도 조절은 제한적이지만,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와 넓은 헤드룸 덕분에 성인 남성이 앉아도 장거리 주행에 무리가 없다.

    정숙성 면에서는 두 모델 모두 이중 접합 유리를 사용해 수준급이지만, BMW가 고속 주행 시 풍절음 차단에서 미세하게 앞선다.

    볼보 XC60는 에어 서스펜션, 바워스&윌킨스 사운드 등 '풀옵션의 가성비'와 '가족의 안락함'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최고의 정답지다. 5년/10만km 무상 보증과 독보적인 안전 기술,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대도 매력적이다. 반면 BMW X3는 브랜드가 주는 프리미엄 가치와 '운전의 즐거움'과 최신 디지털 경험에 집중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