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테니스연맹(ITF) NH농협은행 고양 국제여자투어대회' 복식 우승을 합작한 다니엘(왼쪽)과 백다연. 테니스코리아 한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 백다연(NH농협은행)이 홈 코트에서 복식 정상에 올랐다.
백다연은 2일 경기 고양시 농협대학교 올원테니스파크에서 열린 '2026 국제테니스연맹(ITF) NH농협은행 고양 국제여자투어대회' 복식 결승에서 재다 다니엘(미국)과 우승을 합작했다. 김다빈-박소현(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을 세트 스코어 2-0(6-4 6-0)으로 완파했다.
올 시즌 2번째 복식 정상 등극이다. 백다연은 지난 2월 튀니지 모나스티르에서 열린 ITF 모나스티르 대회(W35) 복식에서 사포 사켈라리디(그리스)와 우승을 거둔 바 있다.
백다연은 이번 대회 단식 4강전의 아쉬움을 털었다. 복식 결승에 앞서 백다연은 이 대회 처음 오른 4강전에서 절친 박소현에 패배를 안았다. 박소현이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0(7-6<1> 6-4)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단식 결승을 마친 뒤 절친 백다연(왼쪽)과 박소현이 포옹하며 서로 격려하는 모습. 테니스코리아 하지만 복식에서는 백다연이 웃었다. 백다연-다니엘은 팽팽했던 1세트를 6-4로 따냈고, 기세를 몰아 2세트를 6-0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백다연은 "NH농협은행 김동현 감독님, 유화수 코치님과 동료 선수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 함께해준 다니엘, 좋은 경기를 함께 해준 다빈 언니, 소현이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