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박원종 의원이 30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남의 상수도 보급률과 수도요금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전라남도의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 1)은 30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남의 상수도 보급률과 수도요금 문제를 지적하며, 도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물 복지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상수도 보급률은 98%인 반면 전남은 94% 수준에 머물러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의 평균 수도요금은 톤당 874원으로 전국 평균과 도 지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더 불리한 여건에 놓인 도민들이 오히려 더 비싼 물값을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서와 산간 지역이 많고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적 특성으로 상수도 공급 비용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부담이 더 비싼 요금과 불안정한 급수로 이어진다면 이는 단순한 지역 특성이 아니라 생존권의 불평등 문제"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몇 가구 안 사는데 수도를 넣어야 하느냐'는 경제 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물은 상품이 아니라 도민의 기본 권리"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도서·산간 및 상수도 미보급지역 중심의 광역상수도 직접 공급 확대 △전남형 수도요금 형평성 대책 마련 △노후 상수도 현대화 및 누수 저감 사업 확대 등을 주요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원종 의원은 "물은 복지이자 권리이며 생존의 문제"라며 "94% 보급률 뒤에 가려진 6%의 갈증을 해소하는 것이 전라남도의 책임이자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