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연제구 노정현 "무조건 단결" 단일화 촉구…민주 "사퇴 결단하라" 충돌

  • 0
  • 0
  • 폰트사이즈

부산

    연제구 노정현 "무조건 단결" 단일화 촉구…민주 "사퇴 결단하라" 충돌

    • 0
    • 폰트사이즈
    핵심요약

    진보 노정현 "분열은 필패, 단결은 필승"…민주당에 단일화 재촉구
    민주 "총선 책임 통감해야"…전날 기자회견서 사퇴 압박
    3자 구도 속 표 분산 우려…5월 초 단일화 성사 '분수령'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를 공식 촉구했다. 부산시의호 제공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를 공식 촉구했다. 부산시의호 제공
    6·3 지방선거 부산 연제구청장 선거에서 진보 진영 내부의 단일화 갈등이 정면 충돌로 격화되고 있다. 진보당 노정현 후보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무조건 단결"을 강조하며 단일화를 촉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정치적 결단'을 요구하며 사퇴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노정현 "단일화 외면하면 내란세력 부활"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를 공식 촉구했다.

    노 후보는 "이번 선거는 내란정당을 청산하느냐, 부활을 허용하느냐를 가르는 최전선"이라며 "단일화를 외면하면 건강한 보수는 소멸하고 내란세력이 부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누가 되느냐보다 단결이 중요하다"며 "조건 없는 단일화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 이정식 후보와 변성완 시당위원장을 향해 "함께 손잡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자"며 공개적으로 연대를 제안했다.

    노 후보는 민주당이 제기한 '총선 패배 책임론'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했다.

    그는 "지난 총선 단일화는 일방적 양보가 아닌 중앙당 합의에 따른 정당한 경선 결과"라며 "패배를 진보당 소속 때문으로 돌리는 것은 명백한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또 "당시 전국적으로 단일화가 체계적으로 진행됐고, 자신은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민주 "단일화 반복은 분열 초래"…완주 의지

    앞서 더불어민주당 연제구지역위원회는 지난 2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 후보를 겨냥해 "지난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측은 "단일화를 전제로 한 선거 전략은 유권자의 선택권을 제한한다"며 사실상 후보 사퇴 요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반복되는 단일화 요구가 오히려 진보 진영 분열을 키우고 국민의힘에 반사이익을 준다"며 완주 방침을 분명히 했다.

    '책임론 vs 연대론' 충돌…해법은 안갯속

    양측 갈등의 핵심은 총선 결과 해석이다.

    진보당은 "단일화는 시대적 과제"라며 연대를 강조하는 반면, 민주당은 "단일화 전략이 조직 약화를 초래했다"며 책임론을 앞세우고 있다.

    노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여론조사에서도 단일화 필요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협상 테이블을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접점은 아직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현재 연제구청장 선거는 국민의힘 주석수 현 구청장, 민주당 이정식 후보, 진보당 노정현 후보의 3자 구도로 형성돼 있다.

    후보 등록이 다음 달 중순 시작되는 만큼, 정치권에서는 5월 초를 단일화 여부를 가를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단일화가 무산될 경우 진보 진영 표 분산이 불가피해 선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진보는 단일화, 보수는 결집 여부가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