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데뷔 70주년을 기념해 대구에서 독주회를 연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건반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데뷔 70주년을 맞아 전국 순회 독주회를 진행 중인 가운데 다음달 대구를 찾는다.
28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다음달 7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데뷔 70주년 기념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백건우는 슈베르트와 브람스 음악을 통해 70년간 이어온 음악 여정을 집약적으로 선보인다. 낭만주의 음악의 깊이와 스펙트럼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계획이다.
순수에서 사색으로, 다시 확장된 서사로 이어지는 곡 선정과 배치를 준비했다.
1956년, 10살에 데뷔한 뒤 반 세기가 넘도록 활동한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고유한 해석이 연주에 고스란히 담길 것으로 보인다.
70년 동안 매일 건반 앞에서 새로운 작품을 탐구해온 그의 몰두는 듣는 이에게 깊은 울림과 영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김희철 관장은 "이번 공연은 거장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회고가 아니라, 지금도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는 그의 예술 세계를 만나는 자리"라며 "백건우가 들려주는 깊이 있는 슈베르트와 브람스를 통해 관객들이 음악의 본질적인 울림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