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무협 "K-소비재, 인도 중산층서 차세대 성장 동력 찾아야"

  • 0
  • 0
  • 폰트사이즈

산업일반

    무협 "K-소비재, 인도 중산층서 차세대 성장 동력 찾아야"

    • 0
    • 폰트사이즈

    '인도 5억 중산층 공략 보고서' 발표…중국 점유율 하락세 뚜렷, 지금이 인도 진입 적기"

    무역협회 제공무역협회 제공
    K-소비재 차세대 핵심 시장으로 인도 중산층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0일 발표한 '인도 5억 중산층 공략 보고서'에서 제기한 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8.0% 성장한 인도의 소비재 수입 시장에서 중국 제품 점유율은 같은 기간 27.1%에서 18.5%로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2027년으로 예상되는 유럽연합(EU)과 인도 간 FTA 발효를 함께 고려하면, 지금이 'K-소비재'가 인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적기라는 게 보고서 제언이다. 보고서는 또 "2030년 7억 2천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인도 중산층 소비 패턴이 '가성비'에서 '프리미엄'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수출 시장 다변화 최우선 지역으로 인도를 지목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한국 소비재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과 인도 시장 내 경쟁력을 교차 분석해 인도 수출 유망 소비재 품목 23개를 도출했다. 인도 수출 유망 소비재 품목 가운데 우리나라가 인도와 글로벌 시장 모두에서 비교우위를 가진 '핵심 주력 품목'은 기초화장품·선크림, 라면 등이었다.

    인도에서는 강세를 보이나 글로벌 경쟁력은 부족한 '시장 개척 유망 품목'으로는 인스턴트커피와 쌀가루 등이 꼽혔다. 글로벌 경쟁력에도 아직 인도 시장 침투가 미진한 '수출 확대 유망 품목'은 김과 냉동 어류였는데, 보고서는 해안 도시를 초기 거점 시장으로 삼는 현지화 기반 시장 침투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인도 중산층의 실제 소비 행태를 분석하기 위해 주요 광역권인 델리·뭄바이·벵갈루루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그 결과 K-소비재 품목별 인지율은 최대 89.9%에 달했고, 구매 경험자의 만족도 역시 89~92%로 매우 높았다. 특히 한류 콘텐츠에 노출된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한 최대 지불 의향이 14~21% 높아 실질적인 가격 프리미엄 효과도 확인됐다.

    그러나 구매 경험이 선호·지속 이용으로 이어지는 전환율은 20~40%대 수준에 머물러, 인지에서 구매를 거쳐 재구매로 이어지는 구간의 병목 현상이 소비재 전 품목에서 공통적으로 관찰됐다. 또한 K-소비재 첫 구매는 광고나 한류 영향을 크게 받지만, 재구매의 경우 만족도와 구매 접근성이 최우선 고려 요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협회 이준명 수석연구원은 "K-소비재는 제품력과 인지도가 충분히 검증된 만큼 '알려진 브랜드'를 넘어 '쉽게 접할 수 있는 브랜드'로 전환하는 것이 수출 확대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